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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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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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대해서

 

 

1. 설악산에 대해서

 

설악산의 주요 봉우리와 주요 능선 포인트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

 

🔺설악산은 1708m 로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중청과 소청이 이어져 있으며, 중청과 소청사이에 길을 따라가면 서북 능선으로 향하는 끝청이 존재한다. 이 끝청부터 소청, 중청, 대청은 설악산의 주능선이라 부른다. 이 주능선을 중심으로 대청봉에서 동해바다쪽으로는 화채능선과 별을 따는 소년, 토왕성폭포 등의 비경이 존재하며 소청쪽에서 희운각쪽으로 쭉 가면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을 한눈에 구경이 가능하다. 또 끝청에서는 한 없이 이어진 서북능선과 서북능선 끝자락에 존재하는 안부, 그리고 그 사이에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곳도 구경이 가능하다.

 

이 중 정식 탐방로는 공룡능선과 서북능선이 존재하며, 우리가 익히 갈 수 있는 주요 능선은 주능선을 포함하여 3개의 능선이 존재한다.(주능선, 서북능선, 공룡능선)


 

 

2. 설악산의 다양한 코스 및 정보

 

설악산의 다양한 코스

 

설악산에 관해서는 아래 글로 총 정리를 해두었다. 나름 엄청 잘 정리해두었으니, 코스가 궁금하다면 꼭 아래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이 글에서는 서북능선에 대한 코스 정리만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22.06.22 - [등산 코스🗒/100 명산] - 설악산 등산코스 총 정리(설악산의 모든 것)

 

설악산 등산코스 총 정리(설악산의 모든 것)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등산하는 영석한 영석입니다.😆 💕instagram : http://instagram.com/sy__seok ✔️ 설악산 등산정보 우리나라에서 가장 등산인들에게 사랑받는 산 지리산과 설악산 그 중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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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서북능선은 보통 남교리부터 시작하여 대승령, 큰감투봉, 귀떼기청봉을 지나 한계령 삼거리에 도달한다. 또 한계령 삼거리부터 끝청까지 서북능선이라 부른다. 이 서북능선은 공룡능선이나 주능선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남교리부터 큰감투봉(1408)까지는 계곡과 흙길의 연속이지만, 큰감투봉부터 귀떼기 청봉을 넘어 한계령 삼거리까지는 사람만한 엄청 큰 돌로 시작하여 작은 돌이 있는 너덜길이다. 이 너덜길은 단순히 평지가 아닌 오르 내림이 있는 길이라 공룡능선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3. 설악산 서북능선을 가기 좋은 계절

 

설악산 서북능선은 봄이 가장 좋다.

 

설악산 서북능선의 털진달래

 

🔺 설악산은 사실 4계절 어느때나 가도 매우 좋은 곳이다. 여름에는 푸릇하고 장엄하게 올라가 있는 암릉을 구경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한계령부터 공룡능선까지 수 많은 단풍나무들이 옷을 입는 계절이기도 하다. 단풍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으면 겨울에는 한파와 대량의 강설량으로 인하여 상고대, 빙화, 설화를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천혜의 산이 바로 설악산이다.

 

이런 설악산의 서북능선에서도 특히 가장 메인인 계절은 산불방지기간이 끝나는 5월 봄이다. 고산지대로 인하여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늦게 꽃봉우리가 모습을 들어내는데, 서북능선에는 털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설악산의 털진달래는 다른 진달래와 달리 크기가 작고 바람에 견디며 비교적 투박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거대한 암릉들 사이에서 생명력을 보여주며 피어오른 털진달래를 보고 있자면 다른 진달래 군락지보다 조금 더 경이로움을 느낀다.

 

설악산의 서북능선은 산방기간이 끝나는 꼭 봄에 가기를 바란다.

 


 

 

4. 설악산 서북능선 코스

 

다녀온 코스 : 한계령삼거리 ~ 귀떼기청봉 ~ 큰감투봉 ~ 대승령 ~ 선녀탕 ~ 남교리

(이번 포스팅은 한계령삼거리 ~ 귀떼기청봉까지만 포스팅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귀뗴기청봉 ~ 남교리까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 거리 : 20km

걸린 시간 : 8h

들머리 네비 : 한계령 휴게소

 

한계령 휴게소 ~ 한계령 삼거리 구간

 

한계령 휴계소

 

🔺설악산은 인제 산골에 위치하여 거의 안내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오는 편이다. 특히나 설악산은 다른 산과 달리 지형이 험하고 전신을 사용해야 등산이 가능한 구간이 많기 때문에 다른 산보다 피로도가 높다. 하산 후 운전을 하는 행위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1박2일이 아니라면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설악산 한계령 휴게소

 

🔺한계령 휴게소에서 입구를 열어주는 시간은 자동화가 되어있어 정확한 시간에 딱 열리므로, 입산시간에 딱맞춰서 올라가야한다. 초입은 계단으로 시작하여 흙길과 돌길의 오르막이 반복되다가, 다시 내리막 후 평지, 그리고 오르막을 거처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따라서 초입부터 스틱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설악산 한계령 등산코스

 

🔺야간모드로 찍어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죄송합니다. 이 초입 구간은 데크계단과 돌계단으로 길은 험하지 않으나, 초입부터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야해서 조금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오르다보면 금새 오르게 됩니다. 특히 귀떼기 청봉까지는 빠르면 1시간10-20분, 일반적으로 2시간 정도 여유시간을 잡고 오르면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한계령 삼거리

 

🔺길 자체는 험하지는 않으고 헷갈릴 만한 길도 없어 찾아가기는 매우 쉽지만 길에 크고 작은 돌들이 많아 왠만하면 초보자에게는 발목까지 오는 중등산화를 신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느정도 등산에 자신 있는 분들은 뭘 신어도 무관합니다. 스틱의 경우에는 바위 틈에 끼는 경우가 많아 바스켓이 있는 스틱을 추천드립니다.

 

설악산 한계령 삼거리 등산코스

 

🔺오르막이 진행되고 첫 내리막길이 나오며, 이후에는 약간의 흙길 평지가 연속됩니다. 이런 길을 약 20분 정도 걸으면 다음에 오르막이 나오는데, 그 오르막만 올라가면 한계령 삼거리에 도달합니다.

 

설악산 서북능선 등산코스

 

🔺한계령 삼거리로 올라가는 마지막 오르막길입니다. 이 구간은 돌계단과 나무계단이 반복되는 곳이며, 초보자들은 살짝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한계령 삼거리

 

🔺한계령 삼거리 도착,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이 한계령 삼거리까지 빠르게 이동해서 상황을 살펴보곤 합니다. 귀떼기 청봉이 존재하는 서북능선쪽에는 나무가 거의 없어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일출 산행시 강한 바람과 험한 지형에서 피로도가 많이 쌓일 수도 있습니다.

 

또 시간 분배를 잘못하게 되면 위에서 땀에 젖은 몸을 바람에 맞으며 견뎌야 하기에 체온 조절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부터 털진달래 일출 포인트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일출시간(여명시간)을 잘 계산해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계령 삼거리 ~ 귀떼기 청봉 구간

 

설악산 귀떼기청봉 서북능선

 

🔺 여명시간에 맞춰 서북능선을 오르기 시작한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귀떼기 청봉으로 출발할때는 그동안 사용했던 스틱을 접고, 맨손 혹은 장갑을 이용하여 등산을 해야한다. 중청대피소나 대청봉방향이 아닌, 귀떼기청봉 방향으로 가면 어느순간 큰 돌의 너덜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너덜길에서는 특별한 이정표가 없고, 탁트인 시야를 제공하며 너무 어둡지만 않으면 길을 헤멜일은 없으니 안심하고 발이 빠지는 일만 주의하면서 등산을 하도록한다.

 

설악산 털진달래

 

🔺너덜길을 올라 어느정도 여명이 밝아오면 주변에 보이지 않던 광활한 자연이 한눈에 보여지기 시작한다. 특히 위로 올라갈 수록 털진달래 군락지가 모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악산 서북능선 귀떼기청봉

 

🔺첫번째 사진에 가장 높은 봉우리가 바로 귀떼기청봉이며, 시야를 방해하는 구조물이나 나무가 하나도 없어 길을 잃을 일은 절대 없다. 특히 바로 앞에 점봉산과 내가 지나온 한계령 삼거리까지 보이는 서북능선, 그리고 한계령 삼거리를 넘어서 대청봉까지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설악산 귀떼기청봉 털진달래

 

🔺솔직히 나는 대청봉, 중청, 소청의 주능선보다 설악산의 서북능선이나 공룡능선이 훨씬 좋다. 멋진 뷰도 많고 일출도 대청봉보다는 서북능선쪽이 더 멋진 뷰와 여명 그리고 붉은 하늘을 보여줄 때가 많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 귀떼기청봉 ~ 남교리까지 코스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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