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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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instagram : https://instagram.com/sy__seok

 

 

월출산에 대해서

 

월출산 운해

 

월출산은 아마 등산객들 사이에서 미니 설악산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특히 산 중간 중간에 계곡이 많아 매우 습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운해가 꽤 자주 출몰하는 지형이며, 하늘을 찌를듯이 높게 쏫아오른 봉우리들로 인하여 운해가 생성되면 뾰족한 봉우리들만 보이기에, 다른 산에서 운해가 발생하는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뷰를 보여줍니다.

 

운해사냥을 하려고 계획을 짜다보면 단연 1순위인 월출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월출산 이야기

 

월출산의 주요 봉우리

 

천황봉과 구정봉

 

월출산의 주요 봉우리는 2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바로 정상인 천황봉과 구정봉입니다. 2곳 모두 일출을 감상할 수 있지만 천황봉에서는 360도 동서남북으로 트인 뷰로 인해 사계절 내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으며, 구정봉은 여름~겨울 사이에만 일출을 볼 수 있으며 봄~여름 기간에는 천황봉 능선에 가려 해가 조금 늦게 떠오르는 편입니다.

 

구정봉은 마치 설악산의 귀떼기청봉처럼 붉게 차오르는 일출보다는 구름으로 인해서 여명이 붉게 물든 모습이 장관을 이루기에 천황봉보다 구정봉 일출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구정봉은 천황봉 주능선을 바라보면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기에 때로는 더 멋진 뷰를 선사하곤 합니다.

 

구정봉의 경우는 사실 월출산에서 천황봉, 향로봉 다음으로 3번째 높은 봉우리이지만, 주요 능선에 자리잡고 있고 사람들이 봉우리 위까지 올라갈수 있어 실질적으로 제 2봉의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합니다.


월출산의 주요 능선 & 포인트

 

바람재능선, 도갑사능선

 

주요 능선이라하면 단연, 천황봉~구정봉 사이에 있는 바람재부분입니다. 이 구간이 암릉이 여기저기 솟아있어 미니 설악산이라고 불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구간에는 모든 바위들이 여기 저기 모여있는데, 천상의 바위 예술관 또는 기적의 조각공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남근바위, 여근바위, 통천문, 큰얼굴바위 등 12개의 유명한 바위들이 여기저기 서있습니다.

 

 

월출산 12바위

 

해당 능선을 타며 위 바위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산타는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월출산의 유래

 

 

월출산 정상 / 구름다리 방향

 

월출산은 서해와 인접해 있어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산이라 하여 월출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신라시대에는 월나산, 고려시대에는 월생산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월출산 구정봉 아래

 

월출산의 구정봉에는 총 9개의 구멍이 존재하는데, 과거에는 이 9개 구멍에서 용이 승천하고 남은 자리라는 전설이 있어 구정봉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실제로 "풍화혈"이라 불리는 화강암에서 나타나는 자연현상인데, 월출산에는 이런 풍화혈이 9개 말고도 곳곳에 존재합니다.

 


 

 

2. 월출산의 다양한 코스 및 정보

 

월출산의 다양한 코스

 

✔️코스 종류(편도 거리 / 예상 시간)

. ✅ 1코스 : 천황탐방지원센터 -> 천황사삼거리 -> 사자봉 -> 구름다리 -> 통천문삼거리 -> 천황봉(2.1km, 2시간)
.
. 📌 네비 : 천황탐방지원센터(영암읍 개신리 484-73)
. 🚘주차비 : 4,000원
. 💵입장료 : 없음 🚫
. 🚻화장실 : 있음(깨끗함)✔️
. 🏪편의점 : 있음✔️
.
. 👉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코스
. 👉 2코스로 등산하여 1코스로 하산을 가장 많이 하는 편이다.
. 👉 구름다리 쪽으로 하산하게 되면 천황탐방지원센터부터 월출산의 능선을 볼 수 있다.

. ✅ 2코스 : 천황탐방지원센터 -> 바람폭포 -> 통천문삼거리 -> 천황봉(2.4km, 1시간 40분)
.
. 📌 네비 : 천황탐방지원센터(영암읍 개신리 484-73)
. 🚘주차비 : 4,000원
. 💵입장료 : 없음 🚫
. 🚻화장실 : 있음(깨끗함)✔️
. 🏪편의점 : 있음✔️
.
. 👉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코스
. 👉 2코스의 난이도가 1코스보다 쉽기 때문에 일출을 보러 많이 가기도 한다.

. ✅ 3코스 : 경포대탐방지원센터 -> 경포대삼거리 -> 통천문삼거리 -> 천황봉(2.9km, 1시간 50분)
.
. 📌 네비 : 경포탐방지원센터(성전면 월남리 1191)
. 🚘주차비 : 없음 🚫
. 💵입장료 : 없음 🚫
. 🚻화장실 : 있음(깨끗함)✔️
. 🏪편의점 : 없음 🚫
.
. 👉 볼거리가 전혀 없지만, 일출을 보기 위한 코스 완전 꿀 코스다.(운해는 덤)
. 👉 보통 40분 ~ 1시간 2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 👉 가는 길에 계곡이 많아 가끔 꽃뱀(유혈목이)를 볼 수 있다.

. ✅ 4코스 : 경포대탐방지원센터 -> 경포대삼거리 -> 바람재삼거리 -> 구정봉 -> 천황봉(3.3km, 1시간 50분)
.
. 📌 네비 : 마니산 공영주차장(상방리 401-2) //
. 🚘주차비 : 없음 🚫
. 💵입장료 : 2,000원
. 🚻화장실 : 있음(깨끗함)✔️
. 🏪편의점 : 없음 🚫
.
. 👉 개인 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코스이다.
. 👉 천황봉에서 구정봉 사이 능선이 바로 월출산의 주능선이라고 볼 수 있다.
. 👉 이 구간이 정말 이쁘다. 지리산의 연하선경 뺨침

. ☑️ 5코스 : 도갑사 -> 용수폭포 -> 억새밭 -> 구정봉 -> 천황봉(5.5km, 2시간 20분)
.
. 📌 네비 : 도갑사(도갑사로 306 도갑사) //
. 🚘주차비 : 없음 🚫
. 💵입장료 : 없음 🚫
. 🚻화장실 : 있음(깨끗함)✔️
. 🏪편의점 : 잘 모르겠음..💭
.
. 👉 안가봐서 모르지만, 가을에 산성쪽 코스와 더불어 인기 만점 코스이다.

✔️일반적인 코스 추천
. 🏁천황탐방지원센터 원점 회귀 : 1코스 등산, 2코스 하산
. 🏁경포탐방지원센터 원점 회귀 : 3코스 등산, 4코스 하산
. 🏁천황탐방 -> 경포탐방(🚖택시비 15,000~20,000원)

.🏃🏻천황탐방 ~ 도갑사
. 1코스 등산, 5코스 하산이 약 10km 정도에 다다르는 보편적인 종주 코스이다.(🚖택시비 15,000~20,000원)

 


월출산의 인기 코스 및 추천 코스

.

. ✅ 1코스 : 천황탐방지원센터 -> 천황사삼거리 -> 사자봉 -> 구름다리 -> 통천문삼거리 -> 천황봉(2.1km, 2시간)
. ✅ 2코스 : 천황탐방지원센터 -> 바람폭포 -> 통천문삼거리 -> 천황봉(2.4km, 1시간 40분)

.

 

월출산 천황탐방지원센터에서 볼 수 있는 뷰들

 

월출산에서 가장인기가 있는 코스는 단연 천황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구름다리를 건너, 통천문을 지나 천황봉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해당 코스에는 천황봉을 중심으로 사자봉과 양자봉이 자리잡고 있어 하나의 수석 또는 여러갈래의 악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경포대로 오르는 코스도 인기가 있습니다. 경포대로 오르는 경우는 천황봉까지 가장 쉽게 1시간 내외로 정상에 도달할 수 있기에 오롯이 일출 또는 운해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이 등산코스로 선택하곤 합니다.

 

가을에는 도갑사 코스가 인기가 있는데, 이 도갑사 코스에는 억새능선이 존재하고, 산성길 코스 역시 억새가 장관이라 가을에는 도갑사와 산성길 코스를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장 애용하는 코스는 천황탐방센터입니다.

 


 

 

 

3. 월출산을 가기 좋은 계절

 

월출산을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이다.

 

월출산 운해

 

월출산은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운해로 정말 유명하며 운해가 가장 잘 생기는 계절이 바로 봄과 가을입니다. 봄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고 습한 환경이 자주 조성되어 멋진 운해가 발생하며,

 

특히 봄보다는 가을에 억새와 운해를 한번에 보기위에 많이 방문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4. 월출산의 경포대 최단 코스 소개

 

다녀온 코스 : 경포대 ~ 천황봉 ~ 바람재삼거리 ~ 구정봉 ~ 바람재삼거리 ~ 경포대

총 거리 : 8km

걸린 시간 : 4시간

들머리 네비 : 경포대탐방지원센터

 

경포대 ~ 천황봉 구간

 

월출산 등산코스

 

월출산 경포대코스의 초입은 평지길로 시작합니다. 특히 길은 베이스는 흙길이나, 암산의 위엄답게 흙길 곳곳에 크고 작은 돌들이 박혀있어 발에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따라서 중등산화를 추천드리며 초입에서 부터 스틱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길이 매우 넓고 초입에는 평평하게 가다가 곧이어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오르막이 시작되는 시점은 뒤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초입부분에는 사진으로 보다시피 거의 평지여서 속도를 낼 수 있는 유일한 구간입니다. 빠르게 가실분들은 여기서 속도를 내는 것을 추천드리며 밤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주변에 계곡물이 흘러 시원한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습니다.

 

4번째 사진에서 산죽? 대나무? 와 같은 숲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경포대코스는 총 3km 정도로 매우 짧고, 시간은 빠르면 40분 천천히 올라가도 1시간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코스이기에 월출산 일출이나 월출산 운해를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코스입니다. 다만 그만큼 치고 올라가는 길이 꽤 존재합니다. 아직은 시작도 안한거지만 여기서부터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등산코스의 대부분은 처음에도 언급했듯, 흙길이 베이스이긴하지만 보시다시피 돌들이 꽤 많이 있으므로 항상 주의하면서 등산을 하시기 바랍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날이 서서히 밝아오면서 본격적인 오르막도 시작됩니다. 경포대코스로 진행할 경우 유일하게 꽤 힘든 오르막길이 존재하는데, 돌무더기로 코스가 생성되어 있어 꽤나 힘든 길을 걷게 됩니다. 오르다보면 쉼터하나가 나오는데 그 쉼터부터 꽤 힘든 오르막길 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경포대탐방지원센터에서 정상까지 가는 길에 유일하게 있는 쉼터입니다. 이 쉼터에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며 보통 이 쉼터까지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이곳이 경포대코스에서 가장 난코스입니다. 이 끝없는 돌 오르막길을 오르고 나면 계단이 나오는데, 그 계단에서부터는 천황탐방지원센터로 올라오는 사람들과 만나게 됩니다.(통천문 부근) 따라서 이 돌계단만 오르면 경포대코스를 거의 다 지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포대 등산코스

 

서서히 떠오르는 일출과 끝이 보이는 계단, 3번째 사진은 분기점으로 정상으로 가는길, 그리고 구름다리로 가는길로 나뉘어지는 분기점이며 여기서부터 약 500m 정도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같이 가는 일행이 힘들어해서 여기서 일출을 보기로 합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분기점에서 정상까지는 계단으로 한번 올랐다가 내려간 후 통천문을 통과하고 다시 올라가면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금방갑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마지막 계단을 오르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미 해는 떠버려서 아쉽지만 원래 3번째 사진에 붉은 여명이 들면 정말 멋집니다. 아래 정상뷰 파트쪽에 첨부하겠습니다.

 

 

 

정상(천황봉) 뷰

 

월출산 정상 뷰

 

예전에 제가 혼자 갔을때 찍은 영상인데, 구름다리로 올라갔으며 40분만에 정상에 도착하여 정상석과 별을 함께 찍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올라가서 정상에서 일출을 보려고 약 1시간 정도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월출산 정상뷰

 

정상은 360로 사방이 뚫려있으며, 동쪽과 서쪽으로 사자봉과 구정봉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북쪽과 남쪽으로는 뻥뚫린 뷰와 도시뷰를 감상 할 수 있어 꽤 멋진 정상뷰를 자랑합니다.

 

 

 

 

정상(천황봉) ~ 구정봉 구간

 

월출산 등산코스

 

천황봉에서 바람재삼거리를 거쳐 구정봉으로 가는 길은 일단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시작됩니다. 초입에는 계단이나 이후에는 역시 돌로 이뤄진 돌계단의 연속입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어느정도 고도를 낮춘 뒤에는 여러가지 기암괴석들을 보며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을 타고 바람재 삼거리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바람재 삼거리까지는 2-3번의 오르내림을 거친뒤에 도착할 수 있으며 그 뷰가 주는 아름다움이 커서 생각보다 힘듬을 못느끼지만 동일한 뷰를 지속적으로 보다보니 서서히 그 뷰가 조금씩 질려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좀 감흥이 떨어졌습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바람재삼거리에 도착 이후에 구정봉으로 가는 길은 다시 쭉 오르막길입니다. 이 구간은 상당히 지친몸을 이끌고 올라가야함으로 천황봉을 오를때보다 조금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구정봉으로 오르는 길은 순수 오르막길이며 암릉길을 지속적으로 올라야합니다. 올라가는 내내 앞쪽으로는 크게 볼 뷰가 없으며 심심할때 뒤를 돌아보면 천황봉의 멋진 자태를 볼 수 있으므로, 앞만 보고 가지마시고 간혹 뒤를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월출산 구정봉

 

이로써 월출산의 구정봉까지 모두 올랐으며, 향로봉, 사자봉, 천황봉이 모두 보이는 뷰입니다. 월출산은 천황봉과 구정봉 뷰가 꼭 이쁘고 가는 길이 어렵지 않으므로 2개 봉우리 모두 한번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다시 바람재 삼거리로 돌아가서 경포대 방향으로 내려가시면 산행이 끝이 납니다.

 

이상으로 월출산 경포대탐방지원센터 등산코스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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