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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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달을 목적으로

등산하는 영석한 영석입니다.😆

💕instagram : http://instagram.com/sy__seok

 

 

✔️ 아크테릭스 제타 vs 베타 vs 알파

 

아크테릭스 고어텍스 구매시 항상 고민하는 논제

 

아크테릭스 제타,

2022.06.26 - [등산지식📝/아크테릭스🦅] - 아크테릭스 제타SL 하드쉘 자켓 분석

아크테릭스 베타,

2022.06.29 - [등산지식📝/아크테릭스🦅] - 아크테릭스 베타LT 하드쉘 자켓 분석

아크테릭스 알파,

2022.07.02 - [등산지식📝/아크테릭스🦅] - 아크테릭스 알파SV 하드쉘 자켓 분석

 

과연 무엇을 사야하는가?

 

그리고 무슨 차이가 있으며, 왜 가격이 다르고, 어떤 모델이 인기모델인지

한개의 포스팅을 통해 다루고, 결론지어보자.

 

하지만 결론은 거의 안남..

 

아크테릭스 하드쉘은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니라 많은 비용이 든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제타가 보통 잘 구매하면 27만부터 시작하여

알파 모델은 할인 없이 130만원에 육박한다.

 

과연 이 100만원의 차이가 있는가?

그리고 차이가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고, 잘 활용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을 던졌을때,

 

글을 통해 스스로 고민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시작.

 

 

 

제타, 베타, 알파 착용샷

 

독도에서 아크테릭스 제타, 베타, 알파

 

🔺🔻 아크테릭스 제타, 베타, 알파 단체샷

 

울릉도에서 아크테릭스 제타, 베타, 알파

 

울릉도에서 아크테릭스 제타, 베타, 알파

🔺잘보면 아크테릭스 하드쉘 마을에 숨어든 파타고니아 토렌쉘.

 

설악산에서 아크테릭스 아톰 + 제타SL 조합

🔺겨울 산행에서 등산복은 아크테릭스 아톰 + 제타가 진리죠.

 

소백산에서 파타고니아 후리스 + 아크테릭스 베타LT

 

독도에서 아크테릭스 제타SL

 

울릉도에서 아크테릭스 베타LT

위 색상들 말고도, 아크테릭스 하드쉘인 제타, 베타, 알파에는 정말 많고 다양한 색상들이 있습니다. 또, 매년 디자인이 약간식 변화하고 색상도 바뀌기에 모여서 찍으면 정말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그 기능이 뛰어남은 물론이고 색상 디자인이 이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크테릭스 하드쉘.

 

가격차이 또한 한두푼이 아니라 매번 살때마다 많은 고민을 하실텐데,

 

그 고민을 조금 더 쉽게 하기 위해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모든지 본인의 취향이며, 개인적으로 자기만족이기에, 여유가 되신다면

본인이 맘에드는 이쁜 색상과 핏을 고르시는 것을 기본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그럼 본격적인 비교, 시작하겠습니다.

 

 

 

제타 vs 베타 vs 알파

 

가장 먼저 비교해 볼 부분은 바로, 외관입니다.

👈 아크테릭스 제타SL // 🔺아크테릭스 베타LT // 아크테릭스 알파SV 👉

아크테릭스 하드쉘의 경우 외관상으로 보여지는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제타나 알파 모델에 비해, 베타 모델이 특히 인기가 많은데, 중간 모델로 가격도 50-60사이이며, 성능도 중간인 모든지 무난하게 설계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타와 알파에 비해, 베타 모델이 동양인이 입었을때 핏이 잘 맞고 멋지게 빠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제타, 베타, 알파 3가지 모델의 차이는 원단, 옆구리벤틸 유무, 조임조절기 유무, 수납주머니 등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원단" 입니다.

 

👈 아크테릭스 제타SL // 🔺아크테릭스 베타LT // 아크테릭스 알파SV 👉

원단의 경우 베타와 알파는 두께의 차이를 보이며 기본적으로 적용된 기술은 동일하다. 제타의 경우는 한 단계 낮은 고어텍스 기술을 적용하여 상대적으로 베타와 알파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자세하게 말하자면, 제타, 베타, 알파 모두 아크테릭스의 경우 미세공법을 적용한 고어텍스를 사용하지만, 원단 자체가 제타는 2L 고어텍스 기술을 사용하였고, 베타와 알파의 경우 3L 고어텍스를 사용하였다.

 

🔻자세한 원단 기술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하도록 하고,

2021.10.15 - [등산지식📝/아크테릭스🦅] - [등산복] 아크테릭스 레이어링의 모든 것 - 동계,하계 등산복 준비 (도대체 뭘 사야하는가?)

 

위 고어텍스 기술로 인하여, 방수와 방풍 성능은 제타 < 베타 < 알파 순이지만 그에 따른 통풍은 알파 < 베타 < 제타 역순으로 나열된다. 특히 원단이 두꺼워지며 무게 역시 차이를 보이는데,

 

아크테릭스 제타 중량 : 310g

아크테릭스 베타 중량 : 395g

아크테릭스 알파 중량 : 490g

 

로 알파가 가장 무겁다. 제타와 베타의 경우 70g 차이 밖에 나지 않지만, 제타와 알파의 중량은 무려 200g으로 장시간 산행시 무겁고 피로감을 유발하기에 충분한 무게이다. 이점을 고려하길 바란다. 특히 우중산행시 하드쉘이 물을 머금는다면 그 무게는 더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다음은 소매부분이다.

 

👈 아크테릭스 제타SL // 🔺아크테릭스 베타LT // 아크테릭스 알파SV 👉

 

소매의 경우에는 모두 동일한 벨크로가 적용되어 있다. 모두 M 사이즈 인것을 고려하면, 베타의 경우가 가장 핏이 넓고 길다. 이는 베타가 동양인의 체형에 잘 맞는 이유이기도 하다. 핏이 짧고 굵게 나오기 때문에, 길고 얇은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베타가 가장 잘 어울리는 평을 받는다.

 


다음은 후드 부분이다.

 

🔺아크테릭스 베타LT // 아크테릭스 제타SL 👉

 

후드의 경우, 알파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모두 스톰후드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설계되었다. 스톰후드 기술이란 전방의 시야를 확보하면서 누구에게나 넉넉한 사이즈로 후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방풍과 방수를 주 기능으로 하는 하드쉘이 머리에 딱 맞지 않으면 비가 들이치거나 바람이 들어올 수 있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조절기가 모두 달려있다.

 

👈 아크테릭스 제타SL // 🔺아크테릭스 베타LT // 아크테릭스 알파SV 👉

 

후드 조절기의 경우에는 아크테릭스 제타와 베타에는 각각 1개의 조절기가 있지만, 알파의 경우에는 모자와 목 부분을 조일 수 있는 2개의 조절기가 존재한다. 이는 머리부터 목까지 완전하게 딱 맞게 조임으로써 방수와 방풍의 효과를 더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 아크테릭스 베타LT // 아크테릭스 알파SV 👉

 

또, 아크테릭스 베타와 알파에는 허리 부분에도 조절기가 존재한다. 제타는 아무래도 경량화에 초점을 더 두고 나온 모델이므로 이런 부분이 누락되었다.(저게 무게가 얼마나한다고...?)

 

무튼, 제타는 모자 뒷부분에 1개의 조절기가 존재하지만 베타와 알파는 모자를 포함하여 허리부분도 밀착시킬 수 있는 조절기가 추가로 달려있다.


다음은 수납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주머니 부분이다.

 

👈 아크테릭스 제타SL // 아크테릭스 베타LT👉

 

먼저 제타와 베타의 경우에는 핸드포켓이 2개가 존재한다. 하지만 알파의 경우는 수 많은 주머니를 제공한다. 이 주머니 수납공간이 가장 큰 차이이다.

 

🔺아크테릭스 알파 sv

아크테릭스 알파모델의 경우 2개의 핸드포켓, 1개의 암포켓, 2개의 가슴포켓, 2개의 안쪽 수납공간이 존재하며 특히 1개의 안쪽 수납공간은 방수에 최적화 되어 있는 시크릿 수납공간이다.

 

제타,베타,알파 모델 모두 좁은 심실링과 워터타이트 지퍼를 적용하여 비가 스며들지 않게 설계되어 있으며 논 슬립 지퍼를 적용하여 올리기는 쉽고 자동으로 내려가는 지퍼 문제를 방지하도록 설계되어있다. 주머니 안감의 경우도 모두 동일하게 비가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재질로 설계되어 우중 산행시 주머니 소지품을 비와 눈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 아크테릭스 베타LT // 아크테릭스 알파SV 👉

 

또한 아크테릭스 베타와 알파의 경우 옆구리쪽에 원할한 통풍을 위해 벤틸이 존재하는데, 이는 3L 고어택스가 통풍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제타의 경우 2L 고어택스로, 통풍을 어느정도 확보하였지만, 베타와 알파의 경우 전혀 통풍이 안되어, 우중산행시 안감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옆구리 쪽에 벤틸을 적용한 것 또한 큰 차이점이다.

 

 

 

그래서 뭘 사라고?

 

일단 중요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한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비가 내리면 하루 종일 24시간 내내 비가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또 비 소식이 있는데 등산이나 백패킹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드쉘은 산에서 갑자기 변화하는 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우의 대신 챙기는 물품이다. 등산을 하다보면 등산로 초입은 날씨가 괜찮은데, 정상부분만 비가오거나 눈이 오는 현상을 자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럴때, 가방에 하드쉘을 챙겨갔다가 정상에서 입는 용도로 많은 사람들이 우의 대신 하드쉘의 구매를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3-4시간 이상 폭우에 견딜 수 있는 성능" 과 언제 어디서든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경량화"를 목적으로 한 아크테릭스 제타SL이 그 등산 목적으로는 가장 잘 어울리지만, 디자인이 이뻐 베타를 구매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8-10시간 이상 스키를 타고, 등산도 즐기고, 혹독한 환경에서 아웃도어를 다양하게 즐기는 분들은 알파의 구매도 고려할 것이다.

 

성능 자체는 단순하게 "제타SL" 자체로도 우리나라 산행으로는 충분하니, 본인에게 맞는 고어텍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만해도.. 하드쉘만 5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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