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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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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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산행 테마

 

 

쑥섬

 

 

매월 3월이면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3월 초부터 영상기온으로 올라가다가 3월 중순부터는 영상 10도 이상 기온이 치솟는다. 매년 400도의 법칙이라 하여 2월 말부터 총 기온의 합이 400도가 되면 진달래나 벚꽃 등 많은 꽃들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그렇기에 3월부터 4월 그리고 5월까지 진달래, 벚꽃, 철쭉 산행을 많이 다니곤 한다. 또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대신 암릉이 그대로 노출되어 용봉산이나 팔영산, 팔봉산과 같은 암릉 산행도 인기 산행지이다.

 

하지만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꽃 산행지로, 우리나라 다양하고 이쁜 3월 꽃산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백운산과 광양 매화마을

 

 

매화마을

 

 

  • 네비 : 진틀마을(백운산 들머리) // 청매실농원(광양 매화마을 들머리)
  • 입장료 : 백운산 무료 , 매화마을 5,000원
  • 주차장 : 둘다 있음
  • 주차비 : 둘다 무료
  • 주차장 크기 : 둘다 매우 큼(광양 매화마을의 경우 약 50대 가량 수용 가능하나 몰리는 인원이 훨씬 많아서 부족함)

 

나는 관광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왕이면 등산이나 운동 후에 맛집, 카페, 멋진 장소를 함께 가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매년 2월 말이면 가장 먼저 봄꽃 소식을 알리는 곳이 바로 광양의 매화마을이다. 매화는 2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3월 중순이면 만개한다.

 

 

매화마을

 

 

백운산은 BAC 100대 명산으로 3월 초에서 중순경에 가면 멋진 암릉을 볼 수 있다. 특히 겨울이 지나고 나무가 푸릇해지기전에 암릉은 그대로 노출되므로 더 웅장하고 멋진 암릉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진틀마을에서 올라가서 백운산의 일출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2월말에서 3월 중순경에는 해가 6시 30분쯤 떠오르며 멋진 일출을 보고 8시 ~ 8시30분까지 하산하여 매화마을로 이동하면 된다.

 

 

매화마을

 

 

백운산 진틀마을에서 청매실농원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1시간 가량인데 적어도 진틀마을에서 9시에는 출발해야 웨이팅이 없다. 더 늦어지면 매화마을 근처에서 2-3시간을 차에서 보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에, 빠르면 빠를 수록 웨이팅도 적고 사람도 적어 쾌적한 매화마을을 즐길 수 있다.

 

 

매화마을

 

 

백운산을 가지 않는다면 쫓비산을 가면된다. 필자는 백운산을 다녀오는 것을 훨씬 추천한다. 섬진강과 피어오르는 매화는 매우 이쁘짐만 쫓비산에서 보는 풍경은 내가 기대한 풍경을 즐기기 힘들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등산시즌에는 해빙기라 하여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온통 진흙밭이 되는데, 이 매화마을의 땅은 더 심하다.

 

 

청산도 유채꽃

 

 

청산도

 

 

청산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채꽃이 가장 이쁘게 피는 섬 중 하나이며, 3월말에서 4월 중순 시즌이면 배표를 구하기 힘들어서 가지를 못하는 곳이다. 청산도는 총 둘레길 거리가 42.195km라는 마라톤 거리이며 5개의 산을 이어타는 25km의 유명한 종주 코스가 있다. 이 정보는 매우 방대하여 따로 블로그로 남긴다.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은 아래 링크를 활용하기 바란다.

 

 

https://security-song.tistory.com/487

 

유채꽃 끝판왕, 청산도 즐기기

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instagram : https://instagram.com/sy__seok 청산도 청산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유채꽃 군락지이다.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은 제주도의

security-song.tistory.com

 

 

 

 

월출산 유채꽃

 

 

  • 네비 : 들머리 : 경포대탐방지원센터 날머리 : 산성대입구 혹은 천황탐방지원센터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무료
  • 주차비 : 무료
  • 주차장 크기 : 국립공원이기때문에 매우 잘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다.

 

 

먼저 월출산의 등산코스는 3월 시기에는 2가지를 추천드린다. 이 시기에는 꽃과 암릉을 구경하는것이 포인트이므로 일출이 유명한 월출산은 경포대탐방지원센터에서 1시간가량 등산하여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하산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산성대와 천황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3월이면 구름다리쪽 통제가 풀리는 시기이므로 나는 개인적으로 천황탐방지원센터를 추천한다. 물론 산성대도 매우 이쁘긴 하다.

 

 

월출산

 

 

월출산에서 하산하면 약 20분가량 차로 이동하여 대규모 유채꽃밭을 볼 수 있다. 매년 월출산 유채꽃 축제를 진행하는데, 월출산 유채꽃 포인트는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727-10 이곳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이쁜것 같다.

 

 

월출산

 

 

원래 20-22년도까지는 코로나로 축제를 하지 않다가 23년도부터 축제를 하기 시작했으며, 월출산의 유채꽃밭은 전형적인 3월의 가장 베스트인 곳이다. 암릉이 그대로 노출되는 전라도의 설악산, 월출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그 아래 샛노란 유채꽃이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면 진짜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주작산과 진달래

 

주작산

 

 

 

  • 네비 : 주작산자연휴양림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 주차비 : 무료
  • 주차장 크기 : 매우큼
  • 주변 등산 : 주작산, 덕룡-주작, 덕룡-주작-두륜(덕주두)

 

 

 

3월에 진달래로 가장 유명한 산은 주작산과 영취산이다. 이중 주작산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논 군락지의 느낌이 아닌 수많은 공룡의 등처럼 생긴 암릉 사이로 진달래가 피어올라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느끼게 해준다.

 

 

주작산

 

 

많은 사람들이 덕주두 종주라하여 소석문에서 시작해서 덕룡산과 주작산을 넘어 오소재로 향한다. 등력과 체력이 다소 낮은 사람들은 이 오소재에서 등산 여행을 종료하며 등력과 체력이 더 높은 사람들은 오소재에서 두륜산을 통해 대흥사로 향한다.

 

 

주작산

 

 

산을 탄지 얼마 안된 사람이라면 주작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여 공룡능선에 들어가기전 위에서 수많은 능선과 진달래를 구경할 수 있으므로 이곳까지만 가도 꽤나 의미가 있다. 특히 많은 사진 작가들이 일출시간에 운무와 진달래 그리고 암릉을 찍으려고 주작산자연휴양림에서 올라 첫 공룡능선 포인트지점까지 오른다. 그만큼 여기서 보는 뷰가 뛰어나기도 한다는 말이다.

 

 

주작산

 

 

매우 힘들지만 암릉들 사이에 핀 수많은 진달래는 장관을 이루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산이기에 힘들지만 매년 많은 사람들이 종주에 도전하는 산 중 하나이다.

 

 

 

영취산과 진달래

 

영취산

 

 

  • 네비 : 돌고개 / 흥국사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 주차비 : 무료
  • 주차장 크기 : 매우큼(2-3개가 있음)

 

 

영취산은 3월 말에 멋지게 피는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이다. 또 영취산 역시 진달래가 피는 군락지로 가기전에는 정상부근에 암릉이 꽤 많이 존재하여, 봄철 산행에 적합하다. 특히 남해바다와 낮지만 멋진 뷰를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영취산

 

 

 

단점으로는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여수내에 공업단지가 있어서 냄새가 다소 날 수 있다는 것인데, 나는 둔감하기 때문에 딱히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 

 

 

 

영취산

 

 

 

진달래 뿐아니라 벚꽃도 볼수있어서 가면 후회없이 즐길 수 있고 꽤 이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진달래 산행의 메인은 4월초 거제 대금산, 천주산과 비슬산까지 이쁜 다양한 산들이 있으므로 꼭 영취산을 가야할 필요성은 나는 딱히 느끼지는 못한다. 하지만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면 한번쯤은? 반드시 추천해볼만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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