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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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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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와 철쭉의 차이

 

 

< 진달래 >     //      < 철쭉 >

 

진달래와 철쭉의 가장 큰 차이는 잎사귀 이다.

 

기본적으로 진달래는 3월 중순에 피기 시작해 3월말경이면 절정에 이르러 만개하지만 철쭉은 진달래가 모두 떨어지고 나서 4월 중순에 개화를 시작하여 5월에 절정에 다다르며 만개한다. 이는 바로 잎사귀의 차이이다. 진달래는 잎이 나기전에 꽃이 먼저 개화를 시작하여 앙상한 나무에 꽃이 대신 여백을 채우지만, 철쭉은 초록 잎이 먼저 피며 광합성 작용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얻은 뒤에 개화를 시작한다.

 

그래서 사실 나는 진달래가 더 이쁘다. 다른 색이 전혀 없고, 오직 꽃 본연의 색감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꽃밭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다.

 

철쭉의 경우에는 꽃잎이 무성해진 뒤에 초록색을 배경으로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약간 지저분하게 느낄 수도 있다.

 

 

두번째는 생김새와 식용 유무이다.

 

먼저 진달래는 꽃잎이 매우 깔끔한 반면 철쭉의 꽃잎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짙은 색의 반점이 존재한다. 이 반점은 꿀을 분비하는 역할로 꿀벌을 유혹하는 일을 한다. 또 철쭉의 잎은 매우 끈적거림이 있기에 만저보면 구분이 쉽다. 예전에는 이외에도 진달래와 철쭉을 색으로 구분했지만, 근래에는 많은 품종들이 생기면 색깔로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또 다른점은 식용이다. 철쭉은 약간의 독성을 가지고 있어 일정량 이상 먹으면 배탈이 난다. 어릴적 꽃을 따다가 뒤에서 쪽쪽 빨아먹으면 단맛이 나는 기억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진달래는 독성이 없어서 전을 부칠때 넣기도 하지만 철쭉은 식용을 안하는 것이 좋다.

 

 

망산, 가라산, 노자산

 

 

망산

 

  • 네비 : 저구삼거리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 주차비 : 무료
  • 주차장 크기 : 꽤 크다

노자산, 가라산, 망산 등산지도

 

 

보통 노자산에서 출발하여 가라산을 거쳐 망산을 이어서 등산하는 코스가 가장 유명하다. 노자산 등산로의 경우 거제 자연휴양림 캠핑장에서 출발하여 능선을 따라 가라산을 넘는다. 가라산을 넘어 저구선착장으로 도착하게 되면 저구삼거리에서 다시 새말번디로 향하는 망산의 등산코스로 향하면 된다.

 

2개의 지도는 이어지는 지도이며, 이 구간은 사실 백패킹도 매우 유명하고 거제지맥 종주로도 유명하다. 특히 남해바다와 일출, 일몰을 한번에 모두 즐길 수 있어 이쁜 모습을 볼 수 있는 산이다. 산의 고도는 낮지만 바다와 거제지맥이 주는 첩첩산중의 모습은 매우 이쁘기도 하다.

 

 

망산

 

 

봄철에는 남해바다와 더불어 진달래군락지가 능선 곳곳에 형성되어 있어 봄철 사람이 붐비는 영취산, 비슬산, 천주산보다 가볼만 한 산이다.

 

 

영취산

 

영취산

 

 

  • 네비 : 돌고개 / 흥국사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 주차비 : 무료
  • 주차장 크기 : 매우크다

 

영취산은 매년 사람들이 진달래를 보기 위해 몰리는 산행지이다. 특히 진달래가 피는 계절에 벚꽃과 남해바다, 진달래를 함께 볼수 있어서 인기산행지이며, 흥국사에서 출발한다면 남녀노소 할꺼없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등산장비 없이 오르는 것이 가능한산이다.

 

 

영취산

 

 

특히 길이 육산으로 매우 잘되어 있고, 오르막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산에 비해서 매우 쉽게 오를 수 있어 3월말경 여수에 들린다면 꼭 한번 방문해야할 장소이다. 흥국사에서 일출시간에 전망대까지 오른다면 아름다운 진달래 일출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장소이다.

 

 

 

주작산

 

주작산

 

  • 네비 : 오소재, 주작산자연휴양림, 소석문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 주차비 : 무료
  • 주차장 크기 : 매우 크다.

 

주작산은 3월말 인기가 가장 많은 산행지이다. 영취산과 달리 일반 관광객은 가기가 매우 힘들도 어느정도 등력이 올라온사람들도 정통코스인 덕룡산(소석문)에서 시작하여 주작산을 거쳐 오소재에 도착하는 덕룡-주작 연계산행도 매우 힘이드는 편이다. 여기에 더해 오소재에서 출발하여 두륜산을 넘어 대흥사까지 도달하는 덕룡-주작-두륜산 종주는 매우 힘들지만 아름다운 진달래와 수많은 멋진 암봉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많은 산행지다.

 

 

주작산

 

 

특히 주작산은 낮지만 첩첩산중의 산그리메와 길게 뻗은, 마치 주작의 날개 모양으로 삐쭉삐쭉한 크고 작은 암릉들은 자연의 위대함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매우 멋진 장소이다. 여기에 더해 이 암봉들 사이사이 핀 진달래는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며, 물안개가 끼는 암릉사이에 진달래는 구도가 매우 멋지기에 주작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작천소령까지 올라가 사진을 찍는 사진가들도 매우 많다.

 

 

천주산

 

 

 

  • 네비 : 천주암, 귤현고개, 달천계곡주차장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 주차비 : 무료
  • 주차장 크기 : 매우크다

 

천주산은 하늘을 떠 받치는 산이라 하여 하늘 천자를 사용해 천주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천주산은 오르기가 일반사람들 한테는 매우 힘든 산이다. 그래서 다른 출발지보다는 천주암에서 출발해서 만남의 광장을 거쳐 정상인 용지봉으로 향하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천주산

 

 

천주산은 비슬산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큰 진달래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천주봉, 용지봉, 농바위 등 멋진 진달래 포인트들이 다수 있다. 하지만 군락지가 큰 만큼 사람들도 매우 많아 내가 등산을하는건지, 놀이기구 줄을 기다리고 있는건지 가끔 헷갈릴때가 있다.

 

 

대금산

 

대금산

 

 

  • 네비 : 반깨고개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 주차비 : 무료
  • 주차장 크기 : 10대 정도 수용

 

대금산은 우리나라에서 어쩌면 진달래 군락지가 크지는 않지만 가장 이쁘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딱 머리 높이보다 살짝 높은 진달래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며 터널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반깨고개에서 올라갈 경우 2km 정도이지만, 최단코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0.5km 만 올라가면 진달래 꽃밭이다. 대금산 최단코스 주소는 "연초면 명동리 산21"을 찍고 가면 되며 주차 공간은 약 5-6대 정도 밖에 없으니 최대한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복산

 

장복산

 

 

  • 네비 : 경화역 / 벚꽃조각공원 / 안민고개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 주차비 : 무료(사설과 공영, 무료 주차장 다수 있음)
  • 주차장 크기 : 매우큼

 

장복산은 진해 군항제로 벚꽃이 매우 유명한 산행지이다. 특히 3월 말로 넘어가는 시점에 아름다운 벚꽃이 매우 많이 피므로 꼭 가봐야할 벚꽃 명소이며, 진달래와 벚꽃이 모두 피므로 매우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산행지 중 하나이다.

 

 

장복산

 

 

장복산은 진해 군항제가 끝물일 쯤 가는 것이 좋다. 산 능선에도 벚꽃 터널이 꽤 멋지게 피어 있는데, 그래도 고지가 좀 있다보니 진해 군항제 벚꽃보다는 늦게피는 것이 특징이다. 군항제 시즌에가면 벚꽃망울과 위 사진처럼 진달래만 구경하다 올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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