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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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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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화도

 

하화도

 

 

하화도는 매년 3월 중순에서 말경에 가장 인기 있는 섬이다. 특히 백패킹뿐 아니라 오토캠핑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섬이다. 장비를 가지고 배에 승선하여 섬에 도착 후 하선까지 전혀 힘들지 않으며 하선하고 약 10분간만 걸어가면 마을에서 잘 관리된 박지가 나오기에 오토캠퍼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23년과 24년에 백패킹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하화도 섬 주민들과 캠퍼들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 이유는 공용화장실을 너무 지저분하게 사용한다는 이유인데, 내 생각에 근본적인 이유는 이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하기로 하고 일단 소개부터 한다.

 

 

 

 

 

1. 하화도 정보

 

하화도

 

 

  • 하화도 가는 법 : 여수 백야도선착장(대형카페리3호), 여수여객터미널(태평양 1호)

 

여수 백야도 선착장에서 가는 법

  • 운행 횟수 : 여수백야도선착장 1일 3회 운영
  • 주소 : 화정면 백야해안길 71
  • 백야도 -> 하화도 : 08:00 / 11:30 / 14:50
  • 하화도 -> 백야도 : 10:10 / 13:40 / 17:00
  • 운임 편도 : 6,000원
  • 소요시간 : 40분
  • 전화번호 : 061-686-6655

 

여수여객터미널에서 가는 법

  • 운행 횟수 : 여수여객터미널 1일 2회 운영
  • 주소 : 여객선터미널 17
  • 여수 -> 하화도 : 06:00 / 14:20
  • 하화도 -> 여수 : 07:50 / 15:40
  • 운임 편도 : 9,700원
  • 소요시간 : 2시간
  • 전화번호 : 061-662-5454

 

 

* 동절기에는 시간이 변경될수 있으며 매년 약간의 시간조정이 있으니 해당 여객 터미널에 전화해보시는게 가장 빠릅니다.

 

 

 

2. 하화도에 대해서

 

 

하화도

 

 

 

하화도에는 벚꽃 캠핑장과 유채꽃밭이 가장 유명하며, 섬 전체에 트레킹 경로가 있어 한번쯤은 들려볼만 합니다. 다만 사량도나 매물도 그리고 소매물도 처럼 트레킹이 긴 코스가 아니어서 하화도 단일로 들리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아깝고 꼭 캠핑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하화도 즐기기

 

하화도

 

 

하화도에서 하선 후 약 10-15분간 걸어가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길은 1개라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단일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캠핑장입니다. 

 

 

하화도 캠핑장 정보

 

  • 캠핑장 : 일반 흙땅
  • 박지 : 약 30동 정도의 텐트 피칭 가능(사람이 매우 많아 가장 첫차가 아니면 다시 배를타고 나와야할 수 있음)
  • 비용 : 무료
  • 개수대 : 있음
  • 화장실 : 있음(마을에서 관리 매우 깨끗함) - 휴지는 가져가는 것을 추천
  • 주변에 할만한 것 : 트레킹

 

 

사실 22년, 23년에 해마다 마을 주민들과 캠퍼들 사이에 마찰이 있었는데 항상 마을 이장님 말을 들어보면 너무 "더럽게 사용한다" 라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특히 23년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제가 다녀온 다음날 캠핑이 막혔는데, 이유 역시 "더럽게 사용한다" 라는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갔을때 정말 화장실도 누구하나 더럽게 사용한 사람 없었으며, 뒷처리부터 엄청 깨끗했는데, 그날밤에 마을 주민분들이 와서 한풀이를 종종 하셨는데, 캠핑을 왔으면 음식을 사들고 오는게 아니라 섬에서 사줘야 우리도 먹고 살꺼 아니냐 라는 한풀이를 하셨습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와 각종 청소에 대한 의무감에 많이 실망하고 캠핑을 종종 막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화도

 

 

너무 이른 시기에 가서 만개한 벚꽃 대신 덜 핀 벚꽃만 보고 왔습니다. 주변에는 낚시와 트레킹이 가능한데, 이거 이외에는 섬자체가 매우 작아 할만한게 없습니다. 그냥 벚꽃과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기에 딱히 할만한 것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화도

 

 

하화도 섬트레킹을 시작하면 유채꽃밭을 지나고, 완전 다른 모습의 하화도를 볼 수 있습니다. 어느순간 꽃은 사라지고 바다와 암릉 대자연의 모습만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화도

 

 

캠핑장을 잡지 못하면 여기서 박지를 잡아도 될것 같긴 합니다. 아무래도 캠핑장은 경쟁이 많이 심하다보니 금요일부터 와있으신 분들도 있고 특히 금요일날 들어와서 주변 지인들 자리를 미리 맡아서 싸우는 경우도 매우 많이 보기 때문에 이런 경우 여행 자체를 망칩니다.

 

 

 

하화도 다리

 

 

이곳이 100대 섬앤산 인증지이며, 일몰시간에 가면 멋집니다. 하화도는 다 좋지만 차라리 캠핑장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일정 요금을 받아 운영하는게 캠퍼들이나 마을 주민들한테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섬내에 슈퍼가 있긴하지만 오래된 물건들이 많아 사먹기가 조금 꺼려지기에... 저역시 밖에서 대부분 사왔습니다.

 

이상으로 하화도 백패킹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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