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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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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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대해서

 

 

1. 설악산 겨울 이야기

 

설악산의 주요 봉우리

 

설악산 겨울

 

🔺등산인들이 갈 수 있는 설악산의 주요 봉우리는 대청봉을 중점으로, 중청, 소청, 끝청 그리고 서북능선을 따라서 귀떼기청봉과 큰감투봉, 대승봉이 있으며, 반대쪽 희운각방향으로 내려가면 공룡능선의 1275봉과 나한봉 큰새봉 마등령 등이 있다. 또 비법정탐방로에는 안산과 화채봉, 용아장성, 범봉, 황철봉 등의 주요 봉우리들이 우뚝 쏫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 산행에서는 공룡능선과 서북능선은 전문적인 장비없이 산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대청봉에 오르는 일만해도 방한장비를 잘 챙기고 레이어링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동상이나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설악산의 다양한 코스 및 정보

 

설악산의 다양한 코스

 

설악산 빙화

 

🔺주차비나 택시비의 경우 2022년 기준이므로 현재 2023년에는 바뀐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점은 따로 검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스 종류(편도 거리 / 예상 시간)

. ✅ 오색코스 : 오색분소 ~ 깔딱고개 ~ 대청봉( 왕복 10km, 6-8시간)
. 👉 (정상에 가기 위한) 최단코스
. 🚘 네비 : 오색그린야드호텔(대청봉길 34)
. 💵 주차 : 시간당 1,400원
. 🚘 네비 : 오색공영주차장(오색리 421-1)
. 💵 주차 : 일 5,000원
. 일출 또는 100대명산 인증을 위한 대청봉을 찍기 가장 쉬운 코스
. 뷰는 대청봉(정상) 부근 밖에 없으며 올라가는 내내 지루함, 가파름

. ✅ 한계령 코스 : 한계령 ~ 한계령삼거리 ~ 중청 ~ 대청봉 ~ 깔딱고개 ~ 오색 (13km, 6-8시간)
. 👉 (정상에 가기 위한) 추천코스
. 🚘 네비 : 주차 공간 없음. 오색분소에 주차 후 택시 이용
. 💵 오색으로 택시비 : 20,000원
.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코스
. 한계령에서 중청까지 올라가면서 뷰는 조금 보이지만 거의 없음
. 해가 안드는 구간이 많아, 겨울에 사진을 이쁘게 찍기 위한 상고대 구간이 많음

. ✅ 소공원 코스 : 소공원 ~ 마등령 ~ 공룡능선 ~ 희운각 ~ 천불동계곡 ~ 소공원(20km, 8-10시간)
. 👉 설악산의 대표 코스
. 🚘 네비 : 설악산 소공원(설악산로 1055)
. 💵 주차 : 5,000원
. 일단 공룡능선을 안갔다면 설악산을 간게 아니다, 라는 말이 많을 정도로 설악산의 대표 코스
. 특히 천불동 계곡은 가을에 가면 단풍절경으로 정말 이쁜 코스이다.
. 공룡능선은 큰새봉, 나한봉, 1275봉, 신선봉 크게 4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으며 짜잘하게는 7개의 봉우리를 거친다
. 1275봉은 꼭 올라가보자.

. ✅ 서북능선 코스 : 한계령 ~ 한계령삼거리 ~ 귀떼기청봉 ~ 대승령 ~ 장수대분소(12km, 8-10시간)
. 👉 설악산의 끝판왕 코스
. 🚘 네비 : 설악산 장수대분소 주차장(설악로 4193)
. 💵 주차 : 모르겠음.
. 💵 한계령으로 택시비 : 20,000원 - 25,000원
. 설악산에서 공룡능선이 난이도가 있다고 소문나 있지만, 공룡은 아무것도 아니다!
. 우리나라 모든 산을 통틀어 가장 난이도 있는 코스
. 특히 반대로 귀떼기청봉의 너덜길을 경험한다면 진짜 너덜너덜..
. 뷰도 정말 이쁘고 상고대도 매우 많이 피는 코스
. 대청봉 위로 떠오르는 일출도 볼 수 있다.

. ✅ 폭포 코스 : 장수대분소 ~ 대승폭포 ~ 대승령 ~ 두문폭포 ~ 용탕폭포 ~ 응봉폭포 ~ 남교리(11.3km, 5-7시간)
. 👉 설악산의 여름 코스
. 🚘 네비 : 설악산 장수대분소 주차장(설악로 4193)
. 💵 주차 : 모르겠음.
. 💵 남교리로 택시비 : 25,000원
. 주왕산, 내연산만 폭포로 유명한줄 알았는데, 설악산도 만만치 않다.
. 이 코스로 가면 하루 종일 폭포와 계곡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다.
. 여름에 가면 좋은 코스이다.

. ☑️ 순례길(4암자) 코스 : 백담사 ~ 영시암 ~ 오세암 ~ 봉정암 ~ 수렴동대피소 ~ 백담사(18km, 6-8시간)
. 👉 설악산의 가을 힐링 코스
. 🚘 네비 : 백담사주차장(용대리 903-5)
. 💵 주차 : 기본 3천원 + 시간당 1천원
. 🚌 버스 : 편도 2,500원
. 사람들이 많이 찾진 않지만, 가을에 단풍이 백담사쪽에 정말 이쁘다고 소문난 코스
. 해당 코스는 설악산에서 비교적 덜 소문난 코스
. 가을에 꼭 찾아 방문하면 진짜 좋은 코스.

종주 코스

. ✅ 오색공룡 코스 : 남설악탐방지원센터 ~ 오색코스 ~ 대청 ~ 중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 📝 가장 대표적인 종주코스
. 🚖 소공원 ~ 남설악탐방지원센터 구간 택시비 5만원

. ✅ 설악대종주 : 남교리 ~ 복숭아탕 ~ 대승령 ~ 장수대 ~ 귀떼기청봉 ~ 한계령삼거리 ~ 중청 ~ 대청 ~ 중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 📝 설악산의 대표 능선 2개(서북능선, 공룡능선) 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종주
. 🚖 소공원 ~ 남교리 구간 택시비 6-8만원

. ☑️ 4암자 종주 : 백담사 ~ 영시암 ~ 수렴동 ~ 봉정암 ~ 소청 ~ 중청 ~ 대청 ~ 중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3. 설악산 상고대 팁

 

설악산 상고대 즐기기

 

설악산 설화와 빙화

 

🔺눈꽃은 보통 3가지로 분류되는데, 눈이 쌓여 멀리서보면 꽃처럼 보인다는 "설화" 그리고 수증기와 적절한 바람 그리고 낮은 온도에서 바람의 결대로 굳어버린 "상고대" 마지막으로 상고대가 녹았다가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얼어붙어버린 "빙화"

 

설악산에서는 보통 이 3가지를 눈이 온 다음날에 간다면 고도별로 구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폭설 다음 통제가 풀려 날이 맑다면 오색에서 오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색코스의 하단부에는 설화가 쌓여 있을것이고, 어느정도 고도를 올라 마지막 500m를 남겨두고 대청봉까지는 상고대가 생성되며 대청봉에서 중청을 넘어 소청라인에는 해가 잘들기에 빙화가 생성될 확율이 매우 높습니다.

 

또 특히 상고대는 한계령~대청봉 사이에 나무가 많고 빛이 잘 들지않으며 바람이 강해 오색코스보다는 겨울철에 조금더 잘 생성됩니다. 추가로 상고대 터널구간이 많아 가을과 겨울에는 오색코스보다 한계령코스가 더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다만 한계령은 눈이 쌓이면 잘 녹지 않고 큰 돌구간이 많으며 좁은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등산장비와 방한대책을 잘 수립하여 등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설악산 겨울 오색코스 풍경

 

설악산 오색코스 풍경

 

설악산 오색코스

 

🔺2023년 1월 설악산에 폭설이 내려 3일동안 통제 후 전날밤에 설악산국립공원에 전화 후 다음날에 통제가 풀린다는 말을 듣고 연차를 사용하여 바로 설악산으로 향했다. 새벽 4시 문이 열리지 않아 설악산국립공원에 전화했더니, 직원이 출근하지 않았고, 자동개폐장치가 고장난것 같으니 담을 넘어 열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래서 담을 넘는 모습.. 마치 도둑놈 같다.

 

설악산 폭설 후 오색코스

 

🔺3일이나 통제되었는데 발자국이 웬말인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설악산 오색코스는 폭설이 내리면 직원들이 총 출동하여 안전하게 제설작업을 하고 통제를 풀어주는 로직을 가지고 있었고, 앞서간 발자국은 설악산 국립공원 직원들이 밤새 제설작업을 하여 길이 나있는 것이다.

 

오색코스

 

🔺설악산 오색코스의 초입은 처음부터 고도가 높고 경계면이 가파르기에 스틱과 아이젠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렇게 눈이 쌓이면 스패치도 함께 착용하면 방한대책에 조금 더 도움이 되며, 스패치를 작용했다 하더라도 눈이 많이 쌓이면 양말이 젖어 동상에 걸리기 쉬우므로 겨울산행시에는 예비용 양말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설악산 오색코스

 

🔺한참을 올라 점봉산과 서북능선이 보이는 지점에 도착하고, 이날 설악산 새벽4시에 출발한 사람은 나 혼자였다. 당연히 3일간 통제여서 대피소에도 사람이 없었고, 대청봉 역시 나혼자 우두커니 서있던 날이다.

 

설악산 겨울 풍경

 

🔺대청봉에서 사진 한컷을 찍고 중청대피소로 향하니, 중청대피소 직원들이 만들어 놓은 이글루를 발견했다. 너무 귀여워서 사진한컷 찍고 소청으로 향한다. 소청으로 가는 도중 빙화를 발견했습니다. 빙화는 상고대가 녹았다가 밤사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얼어 붙은 것으로 멀리서보면 반짝이며, 가까이서 가면 바람에 의해 챙챙챙하고 종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악산 겨울 풍경

 

🔺중청에서 소청으로 넘어가는 구간에서 권금성과 별을따는소년, 그리고 저 멀리는 금강산까지 보였습니다. 특히 소청가는 길에는 작은 나무들에 상고대가 피어있었는데 너무 이뻐서 한컷 찍습니다.

 

소청 넘어가는 길

 

🔺중청에서 소청으로 넘어가는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점봉산, 귀떼기 청봉까지 모두 보이는 이곳이 설악산에서 뷰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멀리는 북한의 금강산과 비법정탐방로인 안산까지 모두 보이는 이뷰는 설악산에 대한 능선 공부를 하기 좋은 위치 입니다. 뒤를 돌아보면 권금성과 화채봉 그리고 내가 걸은 길을 되돌아보면 대청봉과 중청 능선이 모두 보이는 가장 좋은 뷰를 가진 구간입니다.

 

중청과 대청

 

🔺소청으로 가는 길에 희운각에서 올라오는 국립공원 직원을 만났으며, 여기서 국공직원이 공룡능선은 제설이 안됐고, 천불동은 제설이 되었으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아마 눈으로 소실되었을꺼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여기서 산행을 중단해야했고, 다시 오색코스로 하산을 결정하고 내려갔습니다.

 

실제로 레이어링에 우모복까지 입었는데도 바람이 너무 새고 눈이 많아 매우 추웠으며, 더이상 산행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더 멋진 산행으로 멋진 경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색코스 ~ 소청 구간의 설경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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