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설경 모습 및 상고대 산행 팁
함백산에 대해서
1. 함백산 이야기
함백산에 대하여
🔺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높은 산으로, 아마 1400m 가 넘는 고지 중 가장 짧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산 중에 한 곳입니다. KBS 중계로 입구를 통해서 최단코스로 3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몇 안되는 산으로 100대 명산을 도전할때 태백산과 더불어 1일 2산으로 많이 방문하는 산입니다.
보통 태백산의 정상뷰와 거의 비슷해서 간단하게 거쳐가는 분들이 많으며, 설경역시 태백산에 비해 인기가 비교적 덜한 산입니다. 그러나 함백산은 오르기가 쉽고 등산객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손 쉽게 정상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2. 함백산의 다양한 코스 및 정보
함백산의 다양한 코스
✔️등산코스 (거리 / 예상시간)
. ☑️ 1코스 : 만항재 -> 기원단 -> 함백산
. ☑️ 2코스 : 적조암 -> 샘터 -> 중함백 -> 함백산
. ☑️ 3코스 : 두문동재 -> 샘터 -> 주목군락지 -> 함백산
. ✅ 4코스 : KBS송신탑입구 -> 함백산
🚧 운동 정보
. 🏃🏻총 거리 : 5.2km
. 🏃♂️평균속도 : 2.8km/h
. ⛰획득고도 : 511m
. 🕑총 시간 : 2시간 (📸💤사진, 휴식 시간 : 20분)
. 📈등산 시간 : 1시간
. 📉하산 시간 : 40분
🌎 정보
. 📌 네비 : KBS송신탑입구(혈동산57-12)
. 🚘주차비 : 무료
. 💵입장료 : 무료
. 🚻화장실 : 초입에 있음 ( 깨끗함 ) - 분교
. 🏪편의점 : 없음
3. 함백산 상고대 팁
함백산 상고대 즐기기
🔺함백산은 지형의 특성상 태백산과 더불어 눈이 정말 많이오고, 상고대가 잘 형성되는 곳 중 한 곳입니다. 특히 함백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면 백두대간의 일부 지형이 한눈에 보이며 산 위에 파우더를 뿌린것 처럼 하얀 가루가 정말 멋지게 보이는 곳입니다. 또한 등산의 거리도 짧아 분명 태백산보다 인기가 많아야하는데, 바로 옆 친구산 격인 태백산보다는 인기가 덜합니다.
이유는 함백산은 분명 상고대가 잘 생기는 산이기도 하고 눈이 정말 많이 내리는 산이라 설경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는 산이어야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함백산 자체로만 보면 설경을 보기 쉽지 않습니다. 이는 햇빛이 정말 강하게 내리쬐는 산이기 때문입니다.
태백산의 경우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도 산맥 중 일부가 하루종일 해가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 상고대가 비교적 오랜 시간동안 남아있는 반면에, 함백산의 경우에는 오전부터 산맥 전체가 해가 강하게 내리쬐 최단코스 등산로에 있는 눈이 이른 아침부터 녹아 내리기 시작하며 만항재에서 출발하는 등산로 역시 오후에 산맥 전체에 해가 강하게 내리쬐기에 눈이 하루면 모두 녹아내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함백산의 설경과 상고대를 보기위해서는 무조건 이른 아침 일출시간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4. 함백산 설경 모습
함백산의 설경
🔺함백산 설경은 등산로 입구부터 엄청난 눈이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폭설 다음날 엄청 맑음인 것을 기상청에서 확인하고 다음날 연차를 사용하고 바로 함백산으로 달려갔었습니다. KBS 중계소를 통해 최단 코스로 올라갔었습니다. 당연히 등산로는 선행자의 흔적이 전혀 없고 제가 처음 등산을 하는 산객이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폭설 다음날 산행을 할때는 아이젠 보다는 스패치와 같은 등산용품이 더 필요 했으며, 아이젠은 사실 큰 효율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이젠의 경우 약간 다져진 눈이나 빙판에서 날을 박아서 올라가는 특징이 있는데, 눈이 내린 다음날에는 눈이 쌓여있는 느낌이 커서 아이젠으로 밟으면 눈 안쪽까지 쑥 들어가서 아래 땅까지 아이젠이 닿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젠보다는 한 겨울에 정말 함백산과 태백산은 바람도 많이 불고 엄청 춥기때문에 방한대책을 다른 산들보다 훨씬 더 두껍게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람이 많이 분다는 소백산 만큼이나 바람이 쎄게 때리기 때문에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특히 장갑이 아무리 두껍다 하더라도 핫팩은 무조건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눈이 많이 쌓였을때 차를 무리하게 끌고 올라가시면 정말 빠지기 쉬우니 조심하기시 바랍니다. 위에 택시도 손님따라 올라가다가 빠져서 성인 5명이 붙어서 차를 밀어줬었습니다(저포함) 체인은 필수!
어떤가요 함백산 설경, 한번쯤은 볼만하지 않나요?
반드시 폭설이 내리고 다음날 날이 맑다면 이른 아침에 무조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함백산 설경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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