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와이-O-타푸(와이오타푸) 트레킹
와이오타푸 트레킹
1. 와이오타푸
와이오타푸란
🔺와이오타푸는 뉴질랜드 북섬의 로토루아 지역에 있는 화산지대로, 아주 오래전 거대한 화산 폭발로 부터 형성되었으며, 그 모습이 보존되어 지금의 형태를 띄게 되었고 이를 잘 보존하고자 하나의 관광지로 건설하여 그 신비로움을 보존 중 입니다. 와이오타푸는 마오리족 언어로 "신비로운 물" 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곳에는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형광색의 물부터 정말 투명한 물, 그리고 보기 힘들다는 유황호까지 형성되어 있어 뉴질랜드 북섬 여행을 한다면 한번쯤은 가볼만 한 곳입니다.
이곳의 분화구는 모두 활화산이며, 물은 항시 끓고 있고 어떤 호수는 화산가스가 지속적으로 뿜어져 나오기도 합니다. 현재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매우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2. 와이오타푸 전체 지도
와이오타푸 지도
🔺와이오타푸는 전체를 걷고 사진을 찍는데 약 90분,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모든 곳을 돌아다니면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특히 꼭 가봐야할 곳이 15번, 16번, 18번, 21번, 25번 이다. 돌아다니는 순서는 번호 순서대로 가는 것을 가장 추천드리며 3km 의 거리로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25번 호수의 경우 그린레이크라 하여 물색이 녹조와 가까운 색을 띄고 있는데, 녹조보다는 약간 라임색입니다. 정말 신기, 첫번째 사진에서 본 호수가 바로 25번입니다. 가장 메인은 21번의 호수인데 이 호수는 화산가스가 끊임 없이 뿜어져나오는 호수로 화산지대를 제대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5번 ~ 18번은 화산지대 위에 데크를 설치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가까이서 열기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위 5개 번호 호수는 꼭 가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왠만하면 그냥 지도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구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지열지대는 계란썩은 냄새가 매우 심해 마스크 하나정도는 챙겨가도 손해 볼게 전혀 없습니다.
3. 와이오타푸를 가기 좋은 계절
와이오타푸를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과 겨울 그 사이 이다.
🔺와이오타푸는 기본적으로 지열지대라 습하고 약간의 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간다면 매우 더운상태에다가 유황냄새가 매우 심해 불쾌한 트레킹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나마 날씨가 선선한 가을과 겨울 사이를 매우 추천드립니다. 특히 겨울에도 엄청 멋있을것 같긴 한데.. 그래도 트레킹은 누구나 알다시피 가을부터 겨울 사이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4. 와이오타푸 구경하기
와이오타푸 전구간
와이오타푸 홈페이지 : https://www.newzealand.com/kr/plan/business/wai-o-tapu-thermal-wonderland/
와이오타푸 지열지대 | Activity in 로토루아,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 가장 다채로운 지열 관광지 - 로토루아와 타우포에서 짧은 운전 거리. 지열 활동으로 만들어진 지형을 트랙을 따라 탐사하며 다채로운 화산 활동 체험.
www.newzealand.com
비용 : 성인 32$, 어린이(11세 이하) 11$
영업시간 :
주 7일, 오전8:30~오후17:00 (크리스마스에만 반절 영업)
연중무휴
🔺와이오타푸는 주말에는 관광객이 정말 많은 곳으로, 꼭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평일에는 온전 이른 시간에 가야 트레킹을 쾌적하게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매표소 앞 주차장은 약 10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하며 만차 이후에는 매표소에서 약 5-10분 떨어진 큰 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므로 영업시간 전에 미리 가서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 후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곧 바로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처음 입장시 부터 지열지대가 나오면서 유황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이게 참 기분이 묘한게, 근처만 가면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다가 벗어나면 또 뉴질랜드 대자연의 맑은 공기가 들어오고를 반복하며 트레킹하는 기분이 참 묘합니다.. 우리나라 지리산 둘레길과 같은 곳을 걸으면 걷는 내내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데 여기는 뭔가 기분 나쁨과 기분 좋음이 공존 합니다. 마스크 하나 꼭 챙기세요.
위 구간에는 별 감흥이 딱히 없습니다. 막 엄청나다? 하고 느낄 만한게 없어 빠르게 지나갑니다.
🔺 이곳부터 바로 진정한 지열지대에 왔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경관으로 신기하게 이곳은 유황냄새도 심하지 않고 감탄만 자아냈습니다. 어떻게 물색이 저래? 우아 따뜻하다. 물에서 올라오는 기포와 수증기 까지 모든 것이 신기 했던 장소입니다.
🔺멋진 화산가스를 뿜는 호수를 지나고 나면 대자연 속에 있는 또 다른 호수들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습니다. 길은 대부분 데크로 잘 되어 있어 운동화로도 충분합니다.
🔺데크가 없는 길은 코코넛 나무나 아주 고은 흙길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운동화도 충분하지만 흰색의 운동화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화산재 성분이 남아있다보니 한번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후반부로 길이 갈수록 곳곳에서 호수를 볼 수 있으며, 길 또한 오르내림이 점점 심해집니다. 그래도 더 신기한 뷰를 볼 수 있어 이곳 저곳을 눈으로 담으며 걸어갑니다.
🔺여기까지가 마지막 구간입니다. 다시 되돌아가는 길에도 그린레이크와 신기한 지형지반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겹치는 뷰이나, 일부 겹치지 않는 호수뷰가 있어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 그린레이크, 에메랄드레이크, 등 신기한 지형지반이 많았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현상들이 많아 엄청 즐겁게 트레킹을 했었습니다. 다만 다시 간다면 마스크는 꼭 챙기고, 음.. 근데 생각보다 엄청 볼게 많진 않아서 다시 가려나...? 아무튼 총 걸린 시간은 60분, 1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권장시간이 75분이며 넉넉하게 90의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와이-O-타푸 트레킹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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