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반응형

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instagram : https://instagram.com/sy__seok

 

 

후커밸리(Hooker Valley) 트레킹

 

 

1. 후커밸리(Hooker Valley)

 

후커밸리

 

 

🔺후커밸리 트렉은 뉴질랜드의 트레킹 코스 중 가장 인기가 많고 대표적인 코스이다. 특히 마운틴쿡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트랙으로 5km 남짓의 짧은 트랙과 누적고도는 겨우 100m 밖에 안되는 우리나라 둘레길과 비슷한 코스이다.

 

때문에 남녀노소 할것 없이 어린아이와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경우도 매우 많으며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운동화를 신고도 갈 수 있다. 트랙의 끝에 다다르면 빙하 호수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이 호수에서 카약을 타기도 하고 수영을 하기도 한다. 물론 빙하가 있는 물이라 매우 차갑다.

 

이 트렉을 따라가다보면 2개의 호수를 만날 수 있는데, 초입에는 뮬러 호수가 존재하고 트랙의 끝은 역시 후커 호수가 존재한다. 둘다 빙하 물이라 빛이 잘 들면 에메랄드 빛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2. 후커밸리 여러가지 코스

 

후커밸리의 다양한 코스

 

후커밸리 트렉

 

🔺마운틴쿡 국립공원에서 전문적인 산악인을 제외하고 일반인 수준에서 오를 수 있는 트랙은 2가지가 존재한다. 1개는 이미 앞서 말했듯 후커 호수까지 갈 수 있는 누적고도 100m의 매우 쉬운 후커밸리 트랙이 대표적이며, 중간에 갈림길에서 뮬러 헛으로 갈 수 있는 뮬러 헛 트랙도 존재한다.

 

일반 사람들은 뮬러 헛에서 여정을 마무리하지만, 조금 숙련된 산악인의 경우 뮬러 헛에서 1박 후 더 높은 고지대로 올라가곤 한다. 뮬러 헛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하더라도 뮬러 헛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후커밸리 코스에 비하여 고도를 상당히 높이 올라가고, 꽤나 길이 험하기 때문에 등산 경력이 조금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우리나라에서 최소 월악산, 월출산, 지리산, 설악산, 영남알프스 등 꽤나 힘든산들을 타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3. 후커밸리를 가기 좋은 계절

 

후커밸리를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가을이다.

 

후커밸리 트랙

 

🔺뉴질랜드 여행시, 후커밸리 트랙을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과 가을이다. 특히 나는 여름과 가을의 그 사이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맑은 하늘과 푸른 식물들이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며, 시원한 바람은 트레킹을 하기에 적절하다. 또 선선한 날씨 덕에 멀리서 반영되는 설산은 덧없이 멋지며, 뭉게구름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물론 겨울에 흰눈이 모든것을 덮은 그 모습을 보면 더 황홀하겠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뉴질랜드에서 트랙을 헤치고 나아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봄 역시 겨울이 막 끝난 직후이기에 눈이 꽤 많이 쌓일것이다. 특히 뉴질랜드는 4계절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명확하지 않아 여름과 가을 그 중간 어딘가에서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나라 계절로 생각하면 약 4월~5월 정도?

 

대신 비가 꽤 많이 내린다.


 

 

4. 후커밸리 트레킹 코스 소개

 

다녀온 코스 : 후커밸리 트랙

총 거리 : 왕복10km

걸린 시간 : 2시간 30분

들머리 네비 : Hooker Valley Track, Mt Cook National Park 7999

 

코스 소개

 

후커밸리 트랙 초입

 

🔺위에 보이는 장소는 네비를 치고 가면 나오는 후커밸리 트렉의 주차장이다. 이 주차장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트렉의 초입이 나온다. 여기서는 후커밸리트랙과 뮬러 헛 트랙 2개다 같은 입구에서 시작하여 중간에 갈림길이 있으므로, 하나의 길밖에 없다고 보면된다.

 

초입으로 가는 길

 

🔺 후커밸리 트렉은 초입부터 진짜 멋진 경관을 보여줍니다. 길을 보면 거의 평지이며, 자갈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등산화가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특히 조금더 진입하다보면 데크길과 흙길로 바뀌기에 그냥 편하고 이쁜 운동화를 더 추천드립니다.

 

후커밸리 트렉

 

🔺 후커밸리 트렉은 한 방향만 보고 직진하고, 특히 10km 동안 같은 경관을 보며 걸는 트레킹 코스라 어느정도 트레킹이 진행됨에 따라, 조금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정표가 거의 없는 외국 트랙의 특성상, 후커밸리에서는 거리감을 위에 보이시는 다리 사진으로 파악이 가능한데, 전망대까지는 약 3개의 다리가 있으며 거리가 거의 균등하여 1개의 다리당 3km 정도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후커밸리 트랙

 

🔺 트랙의 중간 중간에는 화장실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특히 점점 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뛰어가기 매우 좋은 길입니다.

 

후커벨리 트레킹

 

🔺가을이 다가오는 날씨라 그런지 여름과 겨울 그 사이에 풍경들을 모두 보면서 걸을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후커벨리 트레킹

 

🔺어느정도 걷다보니 2번째 다리가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이 다리를 건너고 나면 마운틴 쿡 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양쪽으로 거대산 산세들이 둥글게 자리잡고, 중간에 쿡산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탄을 연발합니다.

 

후커벨리 트레킹

 

🔺이제 마지막 다리를 향해 나아갑니다. 특히 2번째 다리에서 3번째 다리까지가 진 풍경이며, 전망대에 오르면 후커호수가 나오면서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날씨가 이쁘고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면 트레킹을 하며 계속 감탄을 연발합니다. 가족단위로 가면 정말 좋은곳 같습니다.

 

후커벨리 트레킹

 

🔺1시간 가량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며 걷다보면 어느새, 3번째 다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마지막 지점에 다다릅니다. 점점 갈수록 산이 가까워짐을 느끼고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빙하의 영향인것 같습니다.

 

후커벨리 트레킹

 

🔺전망대에 도착하면 호수 곳곳에 빙하가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부서지고 깨져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쿡산을 가까이서 바라보면 언젠가 저곳에 올라보고 싶다는 도전욕구를 불러이르킵니다. 동시에 자연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며, 저 쿡산이 지금처럼 아름답지 않다면 나의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일어날까? 하는 의구심도 생깁니다.

 

후커밸리 트레킹

 

이상으로, 후커벨리 트레킹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