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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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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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리로 국립공원

 

 

1. 퉁가리로 국립공원

 

통가리로 국립공원에 대하여

 

https://www.newzealand.com/kr/feature/national-parks-tongariro/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뉴질랜드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선정된 곳이다. 특히 이 국립공원에는 3개의 화산(통가리로, 나우루호에, 루아페후)이 있으며, 지금도 실제로 활동하는 활화산이라 한다. 때문에 어떤곳에는 화산지대의 무섭고 웅장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며 에메랄드 호수가 빛을 받으며 찬란하고 영롱한 분위기를 띄기도 한다. 또 화산활동으로 인한 화산재가 쌓이고 쌓여, 황폐하고 적막한 자연의 무서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때문에 멋진 자연경관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국립공원이지만 산의 높이와 실제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방문 예정이라면 기후나 날씨와 같은 조건을 충분히 찾아보아야하며, 날이 좋은 날은 자신의 체력을 믿고 도전해도 상관없지만, 날이 조금이라도 좋지 않다면 레인쉘부터 등산화 스틱까지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2.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다양한 코스 및 정보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끝자락에 있는 지도이다. 해당 지도는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산 위치를 모두 보여주며, 알파인 크로싱 이외에도 꽤 많은 트레킹 코스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호수와 나우루호에 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코스 이기도 하며 아름다운 식생을 봄과 동시에 다양한 폭포, 그리고 화산재 길을 걸을 수 있는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을 가장 추천한다. 

 

다른 대부분의 코스는 우리나라 둘레길과 비슷하게 나있는 형식이며, 난이도가 매우 쉽다.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의 경우에는 산악 경험이 꽤 있어야하며, 누적고도는 높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길과 소백산 똥바람을 무시하는 세기의 바람이 불기에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3.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을 가기 좋은 계절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을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이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존재는 하지만 완전히 뚜렷하게 나타나는 나라는 아니므로, 특히 겨울에는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리곤 한다. 우리나라의 봄,여름,가을,겨울은 12개월 중 정확하게 4개의 월로 쪼개져 뚜렷한 양상을 보이지만 뉴질랜드는 상대적으로 봄과 가을이 매우 짧은 나라이다.

 

때문에 겨울에 내린 눈이 봄에는 미쳐 녹지 않으며 가을에도 꽤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경우가 있어 남반구임에도 빙하가 있는 나라이다. 그렇지만 너무 늦은 늦가을이 아니라면 따가운 햇빛이 있는 여름 보다는 초가을 쯤 트레킹을 하는 것이 좋다.

 

20km 가량의 긴 코스인 만큼 땀과 수분 조절이 매우 중요한데, 초가을에는 바람도 많이 불기에 수분조절에 매우 유리하고 하늘이 매우 맑아 더 좋은 날에 트레킹이 가능하다.

 


 

 

4.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소개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은 2개의 들/날머리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Ketetahi 주차장에 주차 후 버스로 Mangateppo 들머리로 이동하여 크로싱을 시작한다.

다만 편도로 호수만 보실분들은 Ketahi 주차장에 주차 후 호수까지 왕복하는 것도 방법이다.

🅿️ Ketetahi 주차장

🚌 버스로 Mangateppo 주차장 이동

총 거리 : 20km

걸린 시간 : 6h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Ketetahi -> Mangateppo)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Ketetahi 주차장에서 무료 서틀버스를 이용하게되면 Mangateppo 들머리 입구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면 버스는 무료이며, 시간은 날짜와 기상에 따라 다르므로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아래 기상과 주차장 예약 페이지를 남긴다.

. + 🌐트레킹 날씨 홈페이지 : https://weather.niwa.co.nz/parks/Tongariro National Park/Red Crater

 

NIWA Weather

 

weather.niwa.co.nz

. + 🌐트레킹 예약 홈페이지 : https://tongariroshuttle.rezdy.com/availability/334784?itemKey=item-334784-

 

Tongariro Crossing | Plan and Book NZ's Best One Day Hike

Where should you stay while walking the crossing?  There are a few factors involved in finding the town that’s best for you

tongarirocrossing.com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 첫 들머리부터 엄청 광할한 자연에 서 있다는 느낌을 받게해준다. 위와 같은 코스는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광활한 자연으로 딱 서 있는 순간 "이게 자연의 위대함"이구나 를 느낀다. 물론 나는 설악이나 지리에 서있을때도 동일한 느낌을 받긴 했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국립공원인 만큼 길은 데크로 엄청 잘 되어 있으며, 데크가 없는 길은 자갈과 흙으로 평탄화가 매우 잘 되어있다. 특히 이정표가 중간중간에 엄청 많이 표시되어 있으며 날씨가 안좋을 경우에는 하산하라는 경고문이 많이 있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나는 올라가면서 날이 점점 흐려졌는데, 내려오는 국립공원 직원을 만날 수 있었다. 국립공원 직원이 위에는 날씨가 엄청 좋지 않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 준비가 되어 있냐 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내 착장을 보더니 너는 준비가 되어 있구나! 라며 웃으며 갔다 : )

 

추후에 나오겠지만, 온몸을 아크테릭스로 도배했기에, 아마 그렇게 느낀것 같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점차 진행 될 수록 평지는 점점 사라지고 서서히 오르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오르막은 단순히 모래가 아닌 화산재와 섞여 있어 황냄새가 나기도 하며, 옷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으므로 중등산화와 검정색 계열의 등산복을 반드시 챙겨가는 것이 좋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 이곳이 바로 첫번째 오르막의 시작이다. 꽤 가파르며 특히 화산재 때문에 걸을때 자주 미끄러지는 경우가 매우 많다. 우리나라 지형으로 예를 들면 모래밭에 작은 자갈이 여기저기 섞여 있는 길이라 생각하면 된다. 접지력과 상관없이 마른 흙위에 있는 작은 자갈을 잘못밟으면 돌이 미끌리면서 넘어질 수 있듯, 여기는 오르막의 모든 길이 다 이런 길로 되어 있다. 특히 화산재라 더 잘 미끄러지고 분진도 잘 일어난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오르막을 모두 오르고나니, 멋진 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구름이 왔다 갔다 하며 뷰를 가리기도 나타내기도 했기에 더 애간장이 탄것 같다. 구름와 밀당을 하며 눈에 멋진 뷰를 담는, 그 바라보는 재미도 산의 한 매력이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멋진 뷰를 보고 다시 나아가려고 앞을 보니, 아주 곰탕이다. 여기서부터 다시 또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곰탕이라 정말 속상했다. 우리나라 산이면 몇번이고 다시 와서 멋진 뷰를 보면 되지만, 비싼 돈을 주고 여행을와서 날이 안좋다면 정말 마음이 찢어진다. 그래도 이왕 온거 정상부분에는 안개가 사라지기를 기도하며 나아가본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나아가 보기는 개뿔, 나아갈 수록 곰탕은 점점 진해진다. 마치 한 48시간은 팔팔 끓인 주방처럼 한치 앞도 볼 수 없다. 오르막을 모두 오르면 하단의 2개 사진처럼 평지가 나오는데, 나도 이곳이 어떤 풍경을 가지고 있는 길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이정표를 보고 13km 가 남았다는 것과 6-7km 정도 진행하면 평지가 나온 다는 정보만 인지할 뿐이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평지가 끝나면 곧바로 오르막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 오르막은 앞에 올랐던 오르막보다 훨씬 힘들었다. 특히 여기서부터 바람이 엄청나게 불기 시작했으며 길도 진흙과 화산재가 섞어 엄청나게 미끄러웠다. 다른 분들이 다녀온 사진을 보면 여기 길도 엄청 멋있던데.. 나는 왜 곰탕속에 있는가? 하며 조금 속상하기도 했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여기 길이 바로 메인 호수가 보이는 길이다. 하지만 안개때문에 전혀 보이질 않는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 메인 뷰 포인트에서 호수를 보는 것을 포기하고, 아래로 내려간다. 아래로 내려가다보니 매우 흐릿흐릿하게 에메랄드 호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 정도만 보여도 정말 영롱하고 호수빛이 이뻤다. 이쁘고 아름다운날 보면 얼마나 더 감동적일까...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바로 앞까지 내려가니, 비로소 호수가 영롱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난 사실 이정도로도 감동이었다. 바람이 너무 불다보니 화산재가 날렸고, 흰색 아크에 여기저기 묻었다.. 하.. 난 에메랄드 호수랑 이쁘게 사진찍으려고 흰색옷을 입고 갔었는데.. 날이 맑아질때까지 조금 더 있어보려 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패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호수를 지나치고 앞으로 나아가니 화산재와 돌밭 그리고 내가 여태 올라오던 익숙한 풍경들이 눈에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개도 점점 사라져 간다. 아마도 정상부근에 안개가 걸쳐 있는 모양이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정상과 에메랄드 호수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안개가 거치면서 점점 이뻐져만 간다. 다시 감탄. 와 이런 뷰였구나. 다시 한번 느낀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완전히 사라진 안개. 앞에는 감탄을 자아내는 거대한 자연이 마주하고 길은 화산재는 모두 사라지고 인간이 편리하게 만든 인위 데크길이 존재한다. 매우 편하게 걸으며, 바람을 맞으며 지금 있는 이 순간은 눈에 담고 피부로 느낀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거의 내려가다보면 광활한 뷰는 모두 사라지고 숲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 숲에 진입하고 약 2-3km 정도는 더 걸은 것 같다. 사실 숲길은 매우 지루하고 볼게 없는 길이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지루한 숲길을 끝내면 처음 시작한 주차장이 나온다. 숲길은 시원하긴 했지만 뷰가 전혀 없었고, 뉴질랜드 특유 식생자원을 느끼기에도 부족했다. 사실 식생자원과 정글의 느낌을 받으려면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보다는 밀포트 트랙이나 루트번 트랙을 훨씬 추천한다. (사전예약 필수)

 

이상으로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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