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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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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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풀스 트레킹 코스 소개

 

 

1. 블루풀스란?

 

블루풀스

뉴질랜드 블루풀스(blue pools)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한다면 밀포드사운드 트레킹과 루트번 트레킹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특히 밀포드사운드 트렉은 세계 10대 트레킹 코스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트레킹 코스입니다. 다만 밀포드사운드트렉은 12-4월까지만 트레킹이 가능한데요, 거기에 최소 3박 4일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야 트레킹이 가능한 곳입니다. 하루 입장은 자유트레킹 50명, 국립공원을 통한 가이드트레킹 40명 총 90명만 입장이 가능한 하늘에 별따기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따라서 밀포드사운드 트레킹과 루트번트레킹을 제외하고 남섬에서 가볼만한 트레킹 3가지 트렉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남섬에 있는 블루풀스(Blue Pools) 트렉입니다.

 

와나카 마을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또 주차장에서 블루풀스까지는 약 15분 -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남녀노소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트렉입니다. 거기에 깨끗한 빙하계곡과 멋드러진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근처에 가게된다면 시간을 내서 꼭 한번 가봐야할 트렉입니다.

 

블루풀스 트렉

 

블루풀스는 에메랄드처럼 푸른빛이 돌아 블루풀스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이는 빙하가 녹아 생긴 물이기 때문에 맑고 투명하고 푸른색을 띈다고 합니다. 특히 빙하의 특정 암석가루로 인해서 이런 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항상 이런 색은 아니고 특정 강수량과 온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2. 블루풀스 트렉을 가기 위한 준비

 

계곡 입수와 낚시

 

블루 풀스 트렉

 

이 블루풀스 트렉에서 대표적으로 즐길 수 있는것이 트레킹인데, 사실 주차장에서 블루풀스까지 거리는 천천히 걸어서 약 15-20분이면 도착하는 짧은 거리입니다. 와나카 마을에서 차로 1시간이나 걸리는 만큼 이동시간이 꽤 걸려 15분만 걷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시간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질랜드의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곤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계곡 물놀이가 불가능한 반면, 뉴질랜드의 블루풀스에서는 계곡 물놀이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물놀이를 하기 위한 여분의 옷과 수건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빙하가 녹은 물이라 여름이라 해도 물이 매우 차갑습니다.

 


샌드플라이

 

흡혈모기(샌드플라이)

 

흡혈모기라고 불리우는 이 샌드플라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나 일부 섬지역에서만 발견되는데요! 해외에서는 우리나라 모기처럼 흔한 해충으로 한번 물리면 모기보다 10배는 더 가려움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엄청 물렸는데, 가려워서 죽는줄 알았었요. 거기에 계속 긁다보면 분화구 모양으로 상처가 생기면서 딱지가 점점 커지는데요, 새살이 돋는 가려움과 샌드플라이 독소에 의한 가려움으로 더욱 가려워지니, 최대한 긁지 말아야합니다.

 

애초에 안물리는것이 가장 좋겠죠. 블루풀즈에는 이러한 샌드플라이가 매우 많은데, 꼭꼭 기피제를 뿌리고 가도록해야합니다.

 


 

 

 

3. 트레킹을 가기 좋은 계절

 

블루풀즈를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이다.

 

 


 

 

4. 블루풀스 트레킹 가는 법

 

다녀온 코스 : 주차장 ~ 블루풀스

총 거리 : 3km

걸린 시간 : 20분

네비 : Blue Pools Track

 

 

 

주차장 ~ 블루풀스

 

블루풀스 가는 길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로 옆쪽의 길로 가면, 블루풀스 트레킹 코스가 나오게 된다. 목표지점인 블루풀스까지는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며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을 따라 더 멀리 걸어볼 수 있지만, 오늘의 목표는 블루풀스의 사파이어 같은 물색상을 구경하러 온 것이므로 30분의 목표시간을 잡고 걷기로 결정하였다.

 

블루풀즈 트레킹

 

🔺트레킹의 초입은 원시림과 높은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길이 매우 잘 되어 있고 험한곳에는 나무데크를 설치하여 등반객(트레커)들의 안전을 보장하므로 비가 오지 않는 한 고어텍스 같은 아웃도어 용품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오르막길도 거의 없을 뿐더러 우리나라의 지리산 둘레길 정도의 코스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플스 트레킹

 

🔺15-20분 정도 걷다보면 위 사진과 같은 다리 하나가 나오게 되는데, 이 다리가 보인다면 블루풀즈에 다 온것 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이정표와 함께 더 산위로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블루풀즈 포인트를 볼 것인지 갈림길이 나오게 됩니다. 산위로 올라가게 되면 산 정상까지 갈 수 있으나 고도가 높고 산장도 예약해야 하므로, 이번 여행에서는 아쉽지만 블루풀즈까지만 걸어 보도록 합니다.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 블루 풀즈

 

🔺빛이 들면 정말 사파이어 같은 색상의 강이 펼쳐지며 빛이 사라지면 물속까지 다 보이는 맑디 맑은 강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다리에서도 감탄이 절로 나게 됩니다. 다리를 건너면 약 1분 정도의 트레킹을 하고 블루풀즈에 도착하게 됩니다.

 

블루플즈 트레킹

 

🔺다리를 건너고 위 사진 길의 끝에는 블루플즈 포인드에 도달하게 됩니다. 특히 여기서부터 물가와 근접해져서 샌드플라이가 엄청 많았으며 꼭 기피제를 뿌리거나 잠시도 쉬지 않고 걸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루플즈

 

🔺가장 상단의 2개 사진은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이며, 아래 2개 사진은 다리 아래로 내려와 강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가 블루풀즈인데 강에서 수영이 가능하고 입수도 됩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계곡 입수가 불법인데 반해, 뉴질랜드 국립공원의 계곡은 입수가 자유롭습니다.

 

특히 다리 위에서 다이빙 하는 사람들도 많았도, 낚시의 경우는 자격증이 필요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번 알아보셔야할것 같습니다. 이 강에는 자연산 송어가 엄청 많이 살고 있으며, 제가 방문했을때 낚시 하는 사람을 보니 매우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블루풀즈

 

🔺거리가 짧고 경치가 너무 이뻐서 일반여행객이나 등산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다만 들머리 입구까지가 좀 멀다는 단점이 존재하긴 합니다. 렌트를 하신다면 가보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 날머리의 경우는 왕복으로 돌아오셔야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블루풀스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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