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일출 포인트(사자봉)와 설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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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월출산 사자봉

 

 

월출산은 전라도의 작은 금강산으로도 불리며 사자봉, 장군봉, 천황봉, 구정봉 등 여러 기암괴석들과 수많은 봉우리가 존재한다. 국립공원 자체의 면적은 크지 않지만, 수많은 암석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겨울철에 눈이와서 상고대가 피면 정말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산이다. 위 사진이 월출산의 사자봉인데, 사실 겨울철에는 구름다리 구간이 통제되어 갈 수 없지만.... 이쁜 뷰를 보기 위해 몰래 들어갔다 나왔다.

 

 

월출산 사자봉

 

 

나는 월출산에서 사자봉 포인트의 일출이 가장 멋진것 같다. 구름다리를 넘어, 경포대 삼거리까지 올라오면 그 중간에 바로 사자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사실 비법정탐방로이기는 하지만 법정탐방로에서 약 200m 정도 벗어나 있어 매우 가까이 있으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와서 정규탐방로와 별 차이가 없다. (트랭글에 월출산 사자봉)이라 검색하면 길은 매우 쉽게 찾을 수 있다.

 

 

월출산 경포대 능선 삼거리

 

 

두번째로 이쁜 구간은 바로 위 사진의 경포대 능선 삼거리이다. 사실 경포대탐방지원센터로 올라가게 되면 오르는 내내 뷰를 전혀 볼 수 없는데, 경포대능선 삼거리 부터는 전망이 확 좋아진다. 특히 이 구간에서도 사자봉과 더 넓은 능선이 보여 2번째로 추천하는 장소이다.

 

 

월출산 정상

 

 

마지막 추천장소는 월출산 정상이다. 사실 나는 구정봉 일출을 좋아하지 않아 추천하지는 않는다. 월출산 정상은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완전 탁트인 뷰를 자랑한다. 특히 구정봉 방향으로 멋진 능선이 펼쳐지지만 아쉽게도 이쪽 방향으로는 일출이 뜨지는 않는다.

 

사자봉 방향으로만 일출이 뜨는데, 가끔 운해가 만들어지면서 월출산의 진짜 구름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