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은 창원시와 마산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하늘을 받치고 있다" 하여 하늘천자를 써서 천주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에는 주작산을 시작으로 거제도의 망산,가라산,노자산까지 이어지는 거제지맥과 여수에서 바다와 함께 볼수있는 영취산, 벚꽃과 진달래터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제 대금산까지 유명한 진달래 군락지가 많지만, 그 중 천주산과 비슬산은 엄청 넓은 군락지로 등산객과 일반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보통은 귤현고개가 아닌 천주암에서 시작하여 만남의 광장을 거쳐 용지봉으로 바로간다. 등력이 낮거나 일반 관광객의 경우 천주산 최단코스인 천주암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등산객이라면 귤현고개에서 시작하여 달천계곡으로 하산하는 것을 추천한다.
천주산
또 A지점이 천주산 정상인 용지봉인데, 여기서 임도길로 내려가기전에 농바위라고 하여 전경이 터지는 뷰를 자랑하니, 시간이 여유롭거나 등력이 조금 된다면 이곳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일반사람들은 이곳까지 잘 가지 않아 사람이 한적하고 멀리서 진달래 능선을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천주산에 대해서
천주산
천주산은 641m의 낮은 고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해의 방향이 진달래 군락지를 비추고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 비교적 영취산이나 다른 산에 비해 늦게 피는 편이다. 하지만 일출시간에 특정 군락지를 비추는 부분도 있어 이 부분은 진달래가 꽤 일찍 피는데, 일출시간에 가면 정말 아름답다.
3. 천주산 즐기기
천주산
천주산은 봄과 가을에 즐기기 좋은 산인데,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며 가을에는 억새 능선이 장관을 이루는 산이다. 정상인 용지봉을 기준으로 동쪽능선과 천주봉 주변에 진달래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매년 4월에 진달래 축제가 열리지만 23년에는 3월 중순에 개화하기 시작하여 3월 25일경에 기온이 뚝 떨어지며 만개하기도 전에 꽃이 냉해를 입어 죽었다.
올해(24년)에 정상적으로 기온이 올라온다면 3월 중순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4월초까지 이쁜 진달래를 구경할 수 있다. 또 천주암으로 올라가는 최단코스를 선택하지말고, 귤현고개에서 반드시 천주봉을 넘어 용지봉으로 향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시간이 된다면 농바위 까지가서 경치도 즐기고 자연을 만끽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