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반응형

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instagram : https://instagram.com/sy__seok

 

 

상왕산에 대해서

 

 

1. 상왕산 이야기

 

상왕산의 주요 봉우리

 

상왕산에는 상왕봉이라 불리우는 정상 봉우리가 있습니다. 완도에서 제일로 이쁜 뷰(개인적인 생각)를 보여주는 상왕봉 전망대는 바다와 산그리메를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며,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해줍니다.

 

상왕산 능선

 

상왕산은 전망대에서 바라보았을때 상왕봉부터 완도 화흥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산 능선이 매력적이며 산 능선 넘어로 보이는 끝없는 바다가 마음을 편안하게 도와줍니다. 섬이나 바다 주변 산의 뷰는 바다와 산그리메를 함께보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완도는 날이 따뜻하고 바람이 불지않아 눈이 거의 내리지 않고 상고대가 형성되는 모습을 볼 수 없는데, 제가 방문한 날(23년 1월)에는 완도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파우더가 뿌려진 산 그리메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상왕산의 유래

 

상왕산 정상뷰

 

상왕산은 예로부터 완도군의 제 1 비경으로 불렸습니다. 완도의 주산으로 해발 644m 로 그리 높지 않으면서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일제감정기때 이 산이 "상황" 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상황봉이라 불리게 되었고 이후에는 잘못 전달되어 오봉산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잘못된 명칭이며, 상황산과 오봉산이 아닌 완도의 주산 "상왕산"입니다.

 

 

 


 

 

2. 상왕산의 다양한 코스 및 정보

 

상왕산의 다양한 코스

 

상왕산에는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구미마을(화흥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백운봉을 거쳐 청소년수련원까지 길게 타는 것이 가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화흥초등학교에서 상왕봉으로 왕복을 한다면 3km의 짧은 거리로 다녀올 수 있으며, 청소년수련원까지 길게 탄다면 약 10km의 완주시를 세로형태로 가로지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화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상왕봉까지만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상왕봉 정상에는 데크가 잘 되어 있으며 많은 백패커들이 백패킹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출과 일몰을 정상에서 모두 볼 수 있을 정도로 뷰가 탁트여 있으며, 바람도 전망대의 구조물이 막아주어서 백패킹을 하기 좋은곳입니다.

 


 

 

 

3. 상왕산을 가기 좋은 계절

 

상왕산을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이다.

 

상왕산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바로 여름입니다. 보통 사시사철 푸른 색을 띄는 상왕산은 여름에 가장 진가를 발휘합니다. 여름에는 덧없이 푸르며 바닷바람이 솔솔 불기때문에 시원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또 산줄기를 타고 흐르는 계곡이 곳곳에 존재하여 땀을 식히기에도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4. 상왕산의 최단코스 소개

 

다녀온 코스 : 화흥초등학교 ~ 임도길 ~ 상왕봉

총 거리 : 3km

걸린 시간 : 1시간

들머리 네비 : 화흥초등학교

 

화흥초등학교 ~ 임도길 구간

 

화흥초등학교 앞 들머리

 

상왕산 들머리는 화흥초등학교 앞에 새워져 있는 남파랑길 표지판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여기 골목으로 걸어가든, 차를 이용하여 임도길을 올라가든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임도길의 경우 불갑산처럼 험하지는 않고, 서산 가야산 최단코스 임도길과 비슷한 도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은 포장이 되어 있으며, 일부 비포장도로도 있지만 일반 승용차도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만 비포장도로는 돌이 튀어 차에 손상이 갈 수 있으니, 이정도는 감안하시고 차를 이용하여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왕산 비포장 도로

 

비포장도로를 약 10분-15분 정도 달려 올라가다보면, 큰 공터가 하나 나오게 됩니다. 이 공터에 주차를 하시고 바로 앞 등산로로 올라가시면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정상까지는 빠르면 15분, 아무리 천천히 가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다만 400m 고지의 치고 올라가는 코스로 암릉도 조금 있어 스틱을 이곳에서 준비하시고 올라가시면 등산에 도움이 됩니다.

 

상왕산 등산코스

 

상왕산의 등산코스는 대부분 돌계단으로 이뤄져 있으며, 계속해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정상까지는 평지가 거의 없으며 마지막 부분에서 약간의 평지가 나오는데, 체력을 분배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계속 치고 올라가는 코스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등산로 입구 ~ 상왕봉

 

상왕봉 등산코스

 

겨울에 등산을 시작해서 초입부터 낙엽과 눈이 꽤 많이 쌓여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낙엽이 부스러지지 않고 그 모습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는데, 등로의 대부분이 돌계단과 암릉으로 이뤄져 있다보니 길을 찾는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상왕산 등산코스

 

돌계관과 철제 계단이 연속으로 나오는 등산길이며, 이 오르막만 오르면 정상에 금방 오르게 됩니다. 올라가는 동안에는 뷰가 거의 없으며, 정상뷰가 가장 이쁘고 감상하는 시간이 가장 길것이기에, 빠르게 지나쳐서 올라가셔도 무방합니다.

 

상왕산 등산코스

 

등산코스는 화흥초등학교에서 오르기 시작했다면 상왕봉까지는 단 1개의 길만 존재합니다. 백운봉으로 넘어갈때는 여러갈래로 중간에 빠지는 샛길이 꽤 많이 존재하지만, 이 코스는 단 1개의 코스만 있으므로 길을 잃을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이 암릉으로 되어 있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여름에는 습기에 미끄러지는 상황을 조심해야하며, 가을철에는 낙엽에 미끄러지는 상황을 조심하며 오르셔야합니다.

 

상왕산 등산코스

 

처음에 보이는 사진이 화흥초등학교를 들머리로 잡고 오르게되면 보이는 뷰입니다. 정상뷰와 비슷하고 시야에서 잔가지들이 보여 뷰를 방해하므로 정상으로 빠르게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번째 보이는 사진에서 정상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 표지판이 보이면 여기서부터 약 300m 정도 가면 정상입니다.

 

엄청 짧지만 정상이 보여주는 뷰는 정말 다른 산에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상왕봉 등산코스

 

위 구간만 오르면 이제 정상입니다. 언제나 정상에 오를때는 길을 보면 뭔가 저기가 정상이구나, 혹은 저기가 오르막의 끝이구나! 라는 감이 있습니다. 이곳만 위로 오르게되면 멋진 뷰를 보여줍니다.

 

상왕산 정상 뷰

 

제가 상왕산에 방문한 날에는 완도군에 기록적인 폭설로 인하여 사시사철 푸르다는 상왕산이 아니라 파우더 가루를 솔솔 뿌린 색다른 모습의 상왕산이었습니다.

 

 

상왕산 정상

 

이쁜 모습에 여러 사진들을 찍고, 원래 이곳은 데크가 없었는데, 지금은 데크 공사가 마무리되어 정상에서 조망을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백패킹에 대한 제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백패킹 텐트는 5-6동 정도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일몰과 일출 모두 감상할 수 있어 딱 올라오자마자 백패킹 즐기기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번에 했습니다.

 

이상으로 상왕산 등산코스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