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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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달을 목적으로

등산하는 영석한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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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산 등산복 정보

 

 

 

✔️ 의류 소개

 

 

 

 

 

동계 등산복에 대한 주제(서론)

 

 

태기산과 무등산 설산

 

📖등산에서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동계 등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봄철의 꽃등산과 여름철 초록초록한 산행, 그리고 가을철 억새와 단풍을 지나 귀가 떨어져 나가고 춥지만, 눈꽃을 볼 수 있는 가장 아름 다운 등산의 계절, 겨울

 

겨울 등산은 등산이라는 아웃도어에서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정상에서 습도와 바람 모든것이 어우려 졌을때 수증기가 순식간에 나무에 얼어붙어 생기는 상고대와, 폭설이 내린 후 나뭇가지에 두껍게 쌓인 눈꽃을 볼때면,

 

춥지만 또 가고 싶은 중독성 높은 등산의 꽃, 겨울 산행

 

이런 겨울산행시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의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의류는 가격이 매우 비싸고 소량만 생산하다 보니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매우 애매한 경우가 많으며, 또 옷이 무겁기 때문에 경량을 추구하다보니 내구성이슈나 성능 이슈가 생기는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것을 바탕으로 가장 검증된 의류 몇가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소백산, 설악산 동계산행

 

📖또 의류 소개와 함께 겨울철 필수적으로 챙겨야하는 아이탬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아이탬을 살펴보고 동계산행에 있어 조금 더 넓은 시각과 많은 제품을 보고 관점에서 조금 더 많은 방향에서 제품을 보고 고를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정리합니다.

 

그럼 시작!🏁

 

 

레이어링이란?

 

지리산 만복대

 

우선 동계 의류에 앞서 우리는 레이어링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레이어링이란, 그냥 단순히 옷을 겹쳐 입는 행위를 뜻하지만, 우리는 동계 등산을 준비하는 등산인으로써 조금 다르게 말해보자면, 효율적인 땀 배출과 보온을 위해 상호보완 할 수 있는 의류소재를 겹쳐 입는 방법을 레이어링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따라서 레이어링의 최종 목표은 통기성, 투습성, 방수성, 방풍성 이 4가지를 잘 조화하여 우리 몸이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체온과 뽀송뽀송한 피부를 유지하며 등산을 하고자 함에 목표가 있습니다.

 

레이어링에는 크게 베이스, 미들, 아우터 3가지로 나뉠 수 있으며 좀더 세분화 하면 이너, 베이스, 미들, 인슐레이트, 아우터 등 잘게 쪼개고 쪼갤 수 있지만, 우리는 베이스/미들/아우터 3가지만 기억 하시면 됩니다. 

 

덕유산 향적봉에서 덕유평전 가는길

 

가장 먼저 베이스레이어란 우리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의류 소재로써 면티보다는 합성섬유나 울과 같은 흡습속건의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의류의 소재 특성이나 제품 추천은 좀 더 아래에서 해보도록 하고,

 

베이스 레이어 위에 입는 미들 레이어는 피부에 가장 먼저 닿아있는 베이스레이어가 땀을 흡수하여 미들레이어에게 전달하면 미들레이어에서는 땀을 빠르게 마르게 하여 뽀송함과 체온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레이어링의 계층입니다.

 

마지막인 아우터레이어의 경우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혹은 기온이 훅 떨어진 혹독한 환경에 맞춰 그에 맞는 옷을 입음으로써 버틸 수 있도록 갑옷같은 역할을 하는 레이어링의 계층입니다.

 

이 정도만 기억하고 이제 본격적인 겨울 산행 준비를 해봅시다!

 

참 참고로..

저는 아크테릭스의 광신자라.. 모든걸 아크테릭스로 레이어링 하는데..

 

내돈내산 아크테릭스 제품들!

 

운행시(등하산) : 브린제 + 아크테릭스 모투스AR + 아크테릭스 델타LT + 아크테릭스 감마MX(진짜 추울때, 혹은 러셀로 인해 느리게 걸을때)

능선이나 정상 추울때 껴입기 시작 : 아톰LT + 제타LT 또는 베타LT + 우모복(Rab , 아크테릭스 파이어비, 패더드프랜즈 헬리오스 등)

 

 

⛳️동계 등산복 상의

 

 

 

 

동계 등산복의 가장 기초는 바로 이너에서 시작합니다. 살과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을 이너베이스라 하는데, 이 의류가 우리가 땀을 흘려도 촉촉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는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레어어링 계층입니다. 특히 흡속건이라 해서 땀을 빠르게 흡수하여 말려주는 의류소재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이너베이스뿐 아니라 아웃도어용 티셔츠에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파타고니아 캐필린이 대표적입니다.

 

베이스레이어의 소재는 보통 울,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터 3가지로 된 의류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여기서 브린제는 폴리프로필렌 합성섬유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소재들은 모두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건조시켜준다는 장점이 있어 피부를 마른 상태로 유지하여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브린제 ,  🔺이돕 써모넷,  👉아클리마

 

2가지 제품을 먼저 추천드릴껀데 왼쪽은 가장 유명한 "브린제" 라는 제품이며 조금 흉하기는 하지만 그 성능만큼은 확실합니다. 단점으로는 위아래 셋트로 구매하면 20-30만원을 하는 매우 고가의 가격을 형성한다는 점입니다. (가끔 오케이몰에서 6-7만원 사이에 풀릴때가 있습니다.)

 

가운데 제품은 이돕 써모넷이라고 하는 브린제 대체용으로써 3-4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가장 오른쪽 제품은 아클리마 제품으로 90% 이상이 울소재로 되어 있어 3개 제품 군중엔 가장 고가에 속합니다. 하지만 유일한 천연소재라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상의만 20만원 근처)

 


 

다음은 브린제 위에 입는 실질적인 베이스레이어에 속하는 제품군 입니다.

 

👈파타고니아 캐필린 미드 웨이트 / 🔺클라터뮤젠 파프네 / 아크테릭스 모투스 AR👉

 

가장 왼쪽은 파타고니아 캐필린 미드웨이트 제품이며 100%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하였습니다. 가격대는 보통 7-9만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색상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파타고니아의 캐필린 같은 경우는 디자인도 이뻐서 여름에는 반팔, 겨울에는 긴팔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제품은 클라터뮤젠의 파프네라는 제품이며 14-16만원의 3개 제품중 가장 고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38% 울소재를 포함하고 있어 가격이 높습니다. 클라터뮤젠의 경우에는 예전에는 등산이나 아웃도어에서 요즘 아크테릭스 만큼 유명했고, 상의는 클라터뮤젠, 하의는 마무트라는 속설도 있었으나, 디자인과 가격정책으로 인하여 요즘 세대에는 많이 밀린 브랜드가 되어 버려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팬덤층이 두터워서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가장 오른쪽 제품은 아크테릭스 모투스 AR 제품이며 100%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하였고 10-13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크테릭스는 요즘 너무나도 핫한 제품으로 많은 아웃도어인에게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이며, 요즘 시대에는 10대들이 노스페이스같은 브랜드 대신에 많이 입는다는데... 나락으로 갈까봐 걱정되는 브랜드 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성능만큼은 확실합니다!

 

위 3가지 제품은 브린제와 같은 제품과 함께 입으면 좋으며 상대적으로 추위를 약간 덜 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약간 얇은 편입니다.

(제 기준으로 추위를 탄다라는 말은 진짜 11월만 되도 패딩 없이 못버티는 분들을 말씀하는 겁니다. 겨울은 진짜 다 춥습니다.)

 

미드레이어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아래 제품을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피엘라벤 싱기 메리노 헨리 // 아크테릭스 Rho LT👉

 

왼쪽 제품은 피엘라벤 싱기 메리노 헨리 라는 제품으로 메리노울과 폴리에스터를 적절히 배합한 소재입니다. 조금 두껍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피엘라벤의 제품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대부분이 G-1000 소재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긴 하지만 원단 자체가 너무 무겁고 휴대성이 불편하여 불호입니다.

 

 오른쪽 제품은 아크테릭스  Rho LT 라는 제품으로 50%의 폴리에스터와 40% 나일론을 배합한 소재로 모투스 AR보다 두꺼운 소재입니다. 아크테릭스 로 제품의 경우는 확실히 두꺼운 원단이라 초겨울에는 너무 과하고 겨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이 딱 좋습니다. 다만 그만큼 원단이 두껍다보니 땀을 흘리게 되면 모투스AR보다 마르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미드레이어에 대해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베이스레이어에서 우리 피부의 흡속건을 담당하여 피부를 습한 상태가 아닌 마른 상태를 유지하여 상쾌함을 준다면 미드레이어의 경우에는 우리 몸의 실질적인 보온을 담당하게 됩니다. 물론 인슐레이트와 같은 더 상위의 보온을 담당하는 레이어도 있지만 어째든 가장 대표적인 보온과 통풍을 담당하는 계층이 미드레이어 입니다.

 

👈아크 테릭스 델타LT / 파타고니아 R1👉

 

왼쪽의 제품은 아크테릭스 델타LT 제품이며, 오른쪽 제품은 파타고니아의 R1 에어 풀-집 후디 입니다. 두 제품 모두 폴리에스터 100%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델타 LT 후디의 경우는 거의 품절이며 약 13-15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파타고니아  R1의 경우 18-22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타고니아의 경우 미드레이어로써 다른 브랜드보다 해당 레이어층이 특화 되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파타고니아 제품의 경우 몇몇 제품이 정말 사람들에게 성능을 인정받고 가격대까지 저렴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브랜드 중 하나이며 디자인도 매우 잘 뽑았지만 R1의 경우 특유 물결모양의 디자인은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아크테릭스 아톰의 경우는 사실 우리나라의 산행보다는 외국 산행에서 입는 것이 더 잘 어울리고 특화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산행에서는 아크테릭스 아톰보다는 프로톤이 조금 더 맞습니다.

 

이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아크테릭스 감마LT 또는 아크테릭스 프로톤FL 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재가 완전히 다르기에 잘 알아보시는 것이 좋으며 감마제품의 경우 대표적인 소프트쉘 제품군으로 투습에 엄청 유리한 장점이 있으며 프로톤의 경우는 매우 얇은 솜잠바로써 가장 보온력이 좋지만 땀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조금 더 두꺼운 미드 레이어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인슐레이트 계층입니다. 보온에 특화된 계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솜잠바 혹은 보온의류에 속하는 것들입니다. 미드레이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편의상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 아크테릭스 아톰(40-45) / 🔺프로톤(45-50) / 👉클라터뮤젠 발레(45-50)
👈파타고니아 나노퍼프(20-25) / 🔻랩 마이크로라이트 알파인(15-20) / 👉큐물러스 인크레딜라이트(40-45)

 

위의 6개 제품군은 소재와 그 목적에 따라 약간씩 투습 / 방풍 / 경량의 성능이 상이하지만 모두 "보온"을 목적으로 "경량"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솔직히 등산하는 분들 중에 위 6개 제품군 중에 1개 정도는 무조껀 있다고 봅니다. 해당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보온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품들이며, 인슐레이트의 경우에는 입고 산행을 할 경우 땀이 나게 되는데 대부분 보온 성능으로 인하여 흡속건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제품이므로 의류가 땀에 의해서 젖게되면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방에 넣고 추울때 입고 더울때 벗기 위해 경량성도 어느정도 감안하여 만들게 됩니다.

 

모두 보온력을 목표로 하지만, 그 보온성이라는 것은 사람이 체감하는 것에 따라 매우 상이하기에 논외로 하고 개인적으로 호감있는 순서대로 언급을 하자면(무게 아님 // 펄파워, 압축력 등 개인적 체감)

 

파타고니아 나노퍼프 > 랩 마이크로 알파인 > 프로톤 > 아톰 > 발레 >  인크레딜라이트 순으로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다음은 아웃터레이어(쉘)

 

 

보온력의 끝판인 우모복과 악한 기상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하드쉘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인슐레이트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발수 기능이 있고 공기층을 분리하여 보온력을 유지하는데 목표가 있다면 하드쉘의 경우에는 보온력 보다는 방수와 방풍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보온력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꼭 깃털이나 솜이 들어가서 공기단층을 형성해야지만 보온력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기에, 방수와 방풍이 확실하다면 우리 몸의 체온을 잡아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도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하드쉘은 방수와 방풍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방수를 하는 방법에 따라 투습력이 달라지긴 하지만 체감상 그 투습력을 느끼기는 힘듭니다. 저는 하드쉘을 구매할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경량성", 그리고 "방수성" 2가지를 가장 많이 봅니다.

 

👈아크테릭스 제타  / 🔺아크테릭스 베타  / 아크테릭스 알파👉

 

제타>베타>알파 순으로 가볍다고 보시면 되고, 반대로

알파>베타>제타 순으로 무겁고 가격이 비싸고 성능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2021년부터는 제타모델은 단종 되었으나 아직까지는 인터넷을 통해 남은 제고를 구할 수 있으며, 제타 대신에 나온 모델이 네이밍이 붙지 않은 순수 "베타" 라는 제품인데 기존 제타lt와 ar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가장 희소성이 있는 모델은 제타SL, 베타FL, 베타SL 하이브리드 인데, 이 3개 모델들은 이제 아예 생산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등산을 할때는 제타모델 혹은 베타모델로도 충분하며 스키를 타거나 할때는 알파 모델을 많이 입기도 합니다.

 

👈파타고니아 토렌쉘 / 🔺클라터뮤젠 아신야 / 👉클라터뮤젠 알그론

 

물론 이외에도 더 멋지고 좋은 제품들이 있으나 위 제품들이 등산인들 사이에서 아크테릭스 다음으로 인기가 가장 많기에,

왼쪽부터 아크테릭스 제타 = 파타고니아 토렌쉘 / 베타 = 클뮤 아신야 / 알파 = 클뮤 알그론 급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것 같습니다. 해당 제품군들의 성능은 토렌쉘을 제외하고는 제가 입어보지 않아 설명하기는 애매하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제품으로써 기능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클라터뮤젠의 경우 요즘 브랜드가 매우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에게 멀어진 브랜드라... 개인적인 판단은 알아서하시길 바랍니다. 파타고니아 토렌쉘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제품으로써 성능이 확실하고 디자인이나 색감이 이쁘고 가격이 저렴하여(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외, 제품군으로도

 

👈마무트 노드반트 / 🔺아웃도어리서치 마이크로 그래비티 / 👉피엘라벤 캡자켓

노드반트의 경우 아크테릭스 알파와 같은 급으로 생각하면 되며,

마이크로 그래피티의 경우는 제타와 베타 그 사이 정도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피엘라벤 캡자켓은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입고 다녔으나, 개인적으로 피엘라벤의 G-1000 원단은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피엘라벤 브랜드 자체가 저에게는 불호입니다. 등산 초반에는 피엘라벤의 제품군을 정말 많이 샀습니다. 솔직히 디자인이 진짜 이쁘거든요. 근데 많은 사람들은 피엘라벤 제품군을 "이쁜 쓰레기" 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이정도 별명이면...

 

근데 G-1000원단은 북유럽에서 등산이 아닌 추운 능선에서 트레킹 위주의 목표로 만들어졌기에 맞지 않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면 등산보다는 우리나라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등정이나 등반에 가까운 아웃도어 문화가 형성되어 있기에 정말 비추합니다. 일단 땀의 흡수력은 엄청 빠른데, 무거워지며 속건의 특징이 전혀 없어 잘 마르지 않습니다. 원단도 너무 두꺼움..

 

산책이나 트레킹정도는 피엘라벤 추천드립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분들도 피엘라벤의 여러 라인 제품군들을 한번 찾아보기실 바랍니다.

 


 

다음은 우모복 입니다.

 

 

우모복은 극단적 보온력을 목표로 하는 제품으로써 대부분 고가이며 무겁고 산행용으로는 맞지 않지만 너무 추운 분들을 위해 딱 2가지만 추천드리겠습니다. 너무도 유명하고 가지고 다니기 너무 좋으며,  백패킹 타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사실 우모복이라는 것이 백패킹이나 비박을 목표로 만들어졌고, 인슐레이트와 마찬가지로 땀에 취약하여 산행시에 경량성을 추구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젖는 순간 보온제품으로써 성능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패더다운 HD_Jaket / 페더드프렌즈 헬리오스👉

 

위 2개 제품이 정말 가볍고 압축도 잘되서 들고 다니기 무난하다. 하지만 백패킹과 같은 정적인 아웃도어를 제외하고 등산을 할때는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멈춰있는 시간이 없기에 우모복의 역할이 큰편은 아닙니다. 겨울철에 대피소에서 설경을 보며 식사를 하는 등산을 한다면 매우 유용한 아이탬중 하나가 될 것 입니다.

 

없어도 상관 없으나, 추위를 많이 탄다면 위 제품군들까지도 고려해볼만 합니다.사실 우모복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 않습니다.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만족한다 하더라도 대부분은 금새 품절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발란드레나 랩(rab)에도 성능이 꽤 좋은 우모복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잘 정독하셨다면 상의부분은 어떤 산행을 해도 제 생각에는 절대 문제가 생기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하의, 양말, 장갑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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