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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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는 영석한 영석입니다.😆

💕instagram : http://instagram.com/sy__seok

 

호카오네오네 "카하"





호카오네오네 카하

 

호카오네오네, 몽블랑 171km를 달리는 러너들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탄생했으며, 산에서 뛰어다니는 일명 트레일러닝에서 선수들이 호카오네오네의 제품을 신고 좋은 성적을 내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브랜드이다.🥾

최근 한국에서는 구름위를 걷는 것 같은 푹신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며 극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구성이 너무 약해 귀족신발이라는 평을 받는 신발이다.

트레일러닝화로 이름을 알려 그 대표적인 시리즈로는 에보 마파테, 지날이 있으며, 중등산화로는 카하, 텐나인이 있고 중등산화와 트레일러닝화 사이에는 스피드고트미드와 같은 라인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은 호카오네오네 제품 중 가장 대중에서 등산화로써 이름을 알리고 있는 "카하"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카하 디자인 착용샷

 


먼저 호카오네오네의 착용샷이다.😎
나는 정말 많은 산행에서 호카오네오네를 신었으며, 지리산의 화대종주(화엄사~대원사) 약 46km 구간을 13시간에 주파할때도, 덕유산의 육구종주(육십령 ~ 구월동) 약 33km 구간을 10시간내에 주파할때도, 호카오네오네의 카하와 함께 했었다.

암산과 흙산을 등산할때 여러 산들에서 해당 신발을 신고 산행했었다.

 

🔺@sy_seok 홍천 팔봉산에서 신었던 카하

🔺@sy_seok 덕유산 육구종주에서 신었던 카하

 

항상히 많은 산행에서 호카오네오네 카하와 함께 했었다.

 

 

 

 

호카오네오네 카하에 대해서..

 

 

나는 카하 탄 색상을 구매하였다.
상당히 오랜 시간 산행에 신었기에, 조금? 많이 꼬질 꼬질 하다.

먼저 전반적인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약간 미군이 신는 사막화의 모습을 띄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앞모습을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빨강색 부분은 발의 발목을 편안하게 잡아주기 위해 신축성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주황색 부분의 토캡과 외피는 경량화를 위해 스웨이드 재질로 만들었으며, 고어택스 성능을 가지고 있다.🌧

스웨이드 재질이란, 송아지나 새끼염소의 가죽으로 만든 외피를 뜻한다.
누벅가죽보다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토캡의 마감은 그리 좋지 못한것 같다. 떨어지진 않지만 뭔가 딱 맞지 않고 살짝 튀어 나와있다.
대부분의 호카 신발들이 이러하다.

다음은 측면을 살펴보자.


먼저 빨강색 부분에 톱니같은 날렵한 디자인은,
중등산화 임에도 뭔가 가볍고 빠르게 달릴수 있는 이미지를 그리게 해준다.

측면에서 주의깊게 봐야할 점은 빨강색 부분에서 끈은 구멍형식이지만,
주황색 부분에서 상단 2개는 끈을 걸어서 쪼이는 방식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등산화는 이런 방식을 선호한다.😆

급경사를 내려가다보면 하중이 앞으로 쏠려 무게중심이 자연스레 앞쪽을 향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발등과 발목쪽에 많은 부하가 가해진다.

이때 끈을 꽉 쪼여 단단하게 고정해야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측면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몇가지를 더 살펴보자

 

먼저 주황색 부분의 eVent를 보자.
이부분에 상세한건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이벤트 원단은 고어텍스사의 맴브레인보다 방수와 투습능력이 모두 뛰어나다.

이는 외부 습기(비,이슬 등)로 부터 양말이 젖는것을 막아주며, 내부 습기(땀)으로 부터 빠르게 배출함으로써
뽀송함을 유지시켜준다.

그렇다고 이벤트원단이 고어텍스보다 뛰어나다는 말은 아니다.😂
방수와 방풍능력이 뛰어난 것은 맞으나,
아웃도어의 환경은 단순히 그 능력이 높다하여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다.

해당 부분이 궁금하신분은 댓글 달면 상세하게 설명 드리겠다.

다음은 빨강색 부분이다.
호카오네오네의 카하 훅은 기본적으로 조금 더 튀어나온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이런 디자인 덕분에 지면과의 마찰면적이 늘어남으로써 좀더 안정적이고, 좋은 접지력을 보여준다.👍

 

 

🔺@sy_seok 홍천 팔봉산에서 신었던 카하
이런식으로 뒷면이 바닥과 접지되어 안정감을 제공

다만 마찰면적이 늘어나서 접지력이 높아진다는 말은 반대로 내구력이 빠르게 소모된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어째든 접지력과 안정성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는 호카오네오네의 큰 장점이다. 😱

또 초록색 부분을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등산화나 암벽화의 경우는 발에 딱맞거나 보다 작은 사이즈의 신발을
착용해야하기 때문에 맨 처음에 착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암벽화 / 호카 카하👉

이런식으로 손으로 잡고 당겨서 신는 역할을 한다.
이부분이 약할것 같지만 상당히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아웃솔을 살펴볼 차례이다.


먼저 호카오네오네사의 모든 등산화는,
파란색 부분처럼 모두가 조각조각으로 아웃솔이 형성되어 있다.

이 조각들은 지면을 접지할때 유연하게 지면과 접지되어 푹신함과 강한 접지력을 제공하지만,
강한 접지력은 내구성이 뒷바침 될때 좋은 기능으로 작용한다.

호카는 경량을 추구하다보니, 비브람 창 역시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져,
빨강색 부분처럼 조각부분이 떨어져 나가거나 그립이 없는것처럼 마모되어,
타 브랜드의 등산화보다 내구성이 약하다.😭

따라서 무릎이나 관절 부분에 무리가 많이 가는 장거리산행에서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최적화 되어 있는 신발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발목 부분이다.


발목을 잡아주는 탑부분과 텅부분은
끈을 꽉 쪼이더라도 경량의 부들 거리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불편함 없이
발목에 딱 맞아 안전한 등산을 위해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 역시 경량 소재를 추구하다보니 해당 부분이
흙먼지에 잘 더럽혀 진다.
특히 여름철 비가 온 뒤 질퍽 거리는 땅위에서 등산을 하고나면..

신발 관리가 매우 어려워진다.😭

 

 

총평

 

 

 

호카오네오네는 등산화로 최근까지 매우 핫한 신발이며,
편안함과 푹신함, 그리고 접지력은 다른 기타 브랜드와 견주어봤을때
탑급이라 할 수 있다.

"카하" 제품은 호카오네오네의 고질적 문제인 내구성을 어느정도 해결 하였다고는 하나,
오랜 시간 등산을 하면서 느낀 나에겐 그 마저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는 낮은 내구력으로 느껴졌다.

텐나인의 경우에는 내구성이 매우 많이 보완되었다는 평이 있으나,
뒷꿈치 부분, 훅부분이 많이 돌출되어 있어 계단이나 나무뿌리에 잘 걸린다는 평도 있다.

카하는 분명 좋은 신발이다.
아웃솔 부분의 마모되었을때 해당 회사에서 국내 정품만 A/S를 제공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 가격(일명 가성비 측면)이 비싸다고 나는 생각한다.

카하는 밑창이 닳고 닳때 까지 쓰다가,
외부 업체에 비브람 통창으로 갈아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 통창으로 갈아버리면 내구성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 될 것이지만,
조각창 특유의 편안함과 접지력은 어느정도 없어질 것이다.

사이즈는 정사이즈를 추천한다.

나는 아직도 애용하는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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