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추천, 호카오네오네 스피드고트미드 2 장단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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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는 영석한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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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오네오네 "스피드고트 미드2"

호카오네오네 "스피드고트 미드2"

 

호카오네오네, 몽블랑 171km를 달리는 러너들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탄생했으며, 산에서 뛰어다니는 일명 트레일러닝에서 선수들이 호카오네오네의 제품을 신고 좋은 성적을 내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브랜드이다.🥾

최근 한국에서는 구름위를 걷는 것 같은 푹신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며 극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구성이 너무 약해 귀족신발이라는 평을 받는 신발이다.

트레일러닝화로 이름을 알려 그 대표적인 시리즈로는 에보 마파테, 지날이 있으며, 중등산화로는 카하, 텐나인이 있고 중등산화와 트레일러닝화 사이에는 스피드고트미드와 같은 라인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은 호카오네오네 제품 중 등산화로써 이름을 알리고 있는 "스피드고트 미드2"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스피드고트 미드2 착용샷

 

 

 

 

먼저 호카오네오네 스피드고트 미드의 착용샷입니다.
호카오네오네는 장거리산행에서 최적화 되어 있으며, 나는 스피드고트미드 신발을 각종 단일 산행과,
불수사도북(대호아파트 하산) 47km , 16시간 주파 무박종주시에 함께 했었다.

여름에 이 신발을 구매했기 때문에 폭우와 습한 지형에서도 많이 신어보았으며,
잔디밭과 험한 지형에서 대부분을 함께 했었던것 같다.

🔺@sy_seok 춘천 삼악산 등산시 신었던 스피드고트 미드 2

 

🔺@sy_seok 지리산 바래봉 우중산행 당시

 

🔺@sy_seok 불수사도북 종주 당시 신었던 모습.

정말 많은 산행에서 함께 했었고, 지금은 밑창이 많이 나간 상태라
주력으로 사용하진 않는다.

작년 여름만 해도 종주와 대부분에 산행에서 주력으로 산행했었던,
"스피드고트 미드2"
에 대해서

솔직 장단점 리뷰를 시작해보자.

 

 

스피드고트 미드2에 대해서...

 

 

나는 여성용 신발을 구입하였다.
남자치고는 발이 매우 작은편(245)에 칼발이기 때문에,
대부분 남성용 신발이 250부터 시작해서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대체로 여성용 신발을 자주 구매하고 신는다.

디자인은 노란색과 하늘색이 잘 어울려진 아주 멋드러진 색상이다.
실제로 작용하고 사진을 찍으면 매우 이쁘게 찍힌다.

마치 호랑이를 연상하게 하기도?🐯

신발끈의 색상 역시 센스있게 노란색이 있다.

디자인은 개인 취향을 많이 타지만 일단 나에게는 합격점이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먼저 빨강색 부분의 토캡은 매우 아쉽게 되어있다.
보통 토캡이라 하면, 등산시에 돌뿌리를 차는 경우가 생기고,
돌뿌리는 대부분 땅속 깊이 단단하게 박혀있기에 발가락이 매우 아프게 된다.

토캡부분은 거의 없는 것과 마찮가지의 수준이므로,😭
실제로 돌뿌리나 나무에 충돌하면 매우 아프다.

다만 트레일러닝화라는 특성상 경량을 추구하기에, 원래 대부분의 트런화는
토캡이 없거나 매우 약해서 발가락 보호라는 기대를 갖기는 힘들다.

다음은 측면을 살펴보자.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크게 4가지 이다.
먼저 파란색 부분의 미드솔와 아웃솔 부분이다.

스피드코트 미드2의 경우 아웃솔의 쿠션감이 거의 없다. (이 부분은 아웃솔을 이야기 할때 다시 살펴보고,)
미드솔이 매우 두툼하게 잡고 있어, 실제로 신고 뛰게 되면 안으로 푹 들어가는 쿠션감을 제공한다.

이는 호카오네오네 러닝화가 자랑하는 압축 EVA 미드솔을 사용하여 시그니쳐 쿠션감을 제공하는 바로 키 포인트이다.

"일명 마시멜로우 미드솔"

이렇게 푹 들어간 압축 EVA 미드솔은 원래의 형태로 복원하려는 복원력에 의해 다시 위로 반발하게 된다.
이 반발력으로 인해, 마치 구름위를 통통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다만, 이 미드솔은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오롯이 압축감과 착화감에 극대화 되어 있기에,
암벽이나 암릉에 스치면 지우개 처럼 까지기 시작하는것이 단점이다.😂
호카 내구성 문제.

다음은 빨간색 부분이다.

조금더 확대하면..

비닐 같은 재질로 둘러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오염을 방지해주며, 마시멜로 같은 경량소재가 쉽게 상처 받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 우천이나 습기가 있는 땅을 걸을때, 어느정도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하는 것같다.

다음은 초록색 부분, 동일하게 확대하면..

이 부분은 "카하"와 같이
매우 푹신한 소재로 발목에 딱 맞게 잡아주며,
발목을 꽉 잡아주되, 아프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경량 소재로 되어있다.
또 아주 작은 직물을 촘촘하게 엮어 만들어 미세기공으로 투습이 빠르다.

다만 오염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어설프게 물로 씻으면 더 더러워진다.

다음은 분홍색 부분이다. 나는 이부분이 가장 아쉽다.😭

 

👈스피드고트 미드2 // 카하 👉

나는 저렇게 구멍에 넣어 끈을 묶는 방식보단,
카하처럼 끝을 살짝 돌려서 끼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

저런 방식이 끈을 완전히 풀었다가 다시 꽉 쪼이기에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

이점만 보면 마이너스이지만..

저런 재질을 택하는 이유는 아마도, 조금이라도 더 경량으로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그래도.. 난 저정도 경량보다는 그냥.. 카하처럼 해주는게 더 좋다.

👈암벽화 // 스피드고트 미드2👉

스피드 고트 미드2 역시 훅 부분에 쉽게 잡고 뒷꿈치를 넣을 수있는 끈이 존재한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끊어질까봐...)
그래도 나는 이런 새심한 배려가 좋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사항은 바로 아웃솔(바닥부분)이다.

 

 

 

 

스피드고트 미드2의 경우에는 크게 3가지 조각창으로 나뉜다.

이는 신발을 앞,옆,뒤로 굽혀질때 각 닿는 부분의 역할을 확실하게 나눌뿐 아니라,
울퉁불퉁한 산악지형에서 각 조각들의 위치가 정확하게 지면을 잡아줌으로써 최대의 접지력을 발휘하게 해준다.😃

그립의 간격이 넓은 편이어서 걷거나 뛸때 사용자에게 유연성을 제공하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 우중 산행시 지면과 닿는 마찰이 적어 잘 미끌리는 구조이기도하다.

그리고 어느쪽의 조각이 덜렁 떨어지면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구조라 아쉽긴하다.🤣

그러나 저런 구조를 유지함으로서 호카오네오네의 편안함을 잘 살릴 수 있다.


총평

 

호카오네오네 스피드고트미드2는
발목부분이 있어 중등산화처럼 안정감을 제공하며, 모든 소재에 있어 경량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트레일 러닝화 같은 가벼움을 주기도한다.

또 아웃솔 부분은 앞,옆,뒤 어느쪽이 지면과 마찰되더라도 착 달려붙을 수 있는
조각창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착용감과 푹신함 그리고 가벼움을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의 모든 소재가 내구성이 매우 약해 잘 띁어진다.

해당 신발은 장거리 종주(40km) 와 단거리 종주(20km) 사이쯤
산행에서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물론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발목을 잡아주는 안정감과
경량소재로 보았을때 10km 이상 산행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분명하다.

사이즈는 정사이즈, 발볼 넓은 사람은 한치수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