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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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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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복산 정보

 

 

 

  • 추천 코스 : 경화역 ~ 안민고개 ~ 덕주봉 ~ 장복산 ~ 조각공원
  • 경화역 네비 : 진해구 진해대로 649
  • 조각공원 네비 : 진해구 태백동 산 52-1
  • 주차비 : 무료
  • 주차장 : 매우 큼
  • 입장료 : 없음
  • 할만한 것 : 진해 군항제 구경, 벚꽃조각공원 구경

 

 

2. 장복산에 대해서

 

장복산

 

 

벚꽃하면 우리나라 산행지 중 마이산이 으뜸이다. 마이산을 제외하고도 계룡산, 속리산, 모악산 등 등산로 입구쪽에 화려한 벚꽃 산행지가 매우 많다. 또 겹벚꽃이라 하여 조계산과 가야산도 매우 유명한 산행지이다. 이런 벚꽃 산행지 중 유일하게 장복산에는 등산로 양 옆으로 벚꽃 나무가 터널을 구성하고 있다.

 

물론 부산의 황령산도 벚꽃 터널이 있지만, 이걸 산이라 해야할지...? 는 의문이다. 오히려 관광지가 맞을 것이다.

 

 

장복산

 

 

장복산의 길게 뻗은 능선가 등산로 사이사이로 핀 벚꽃터널은 어느정도 위로 갔을때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등산로를 걸으면서 벚꽃 터널을 만끽하고 고도를 높혀 위에서 바라봤을땐 산 능성이 사이에 수많은 분홍빛 벚꽃들이 내가 걸어온 등산로를 가로등 처럼 비춘다.

 

 

장복산

 

 

 

장복산의 벚꽃 터널을 지나면 어느 순간에는 멋진 진달래코스도 보이기 시작한다. 덕주봉에서는 멋진 진해의 풍경과 남해바다를 볼 수 있다. 장복산은 진해시와 창원시를 경계로 하여 병풍처럼 우뚝 자리잡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600m 가 채 되지 않지만 그 경치가 보여주는 산그리메와 뷰는 여느 1000m는 넘는 산 부럽지 않다.

 

 

장복산

 

 

특히 요즘에는 이상현상으로 인해 예전에 4월이면 벚꽃이 만개했다면 요즘에는 3월 중순에서 말경으로 넘어갈때쯤 개화를 시작하여 만개를 한다. 10만여 그루 이상의 벚꽃이 일제히 피어오르는 국대 최대 벚꽃 군락지로 장복산 내내 진해시의 벚꽃을 위에서 내려볼 수 있는 특색이 있다.

 

 

 

 

 

3. 장복산 즐기기

 

장복산

 

 

장복산은 진달래와 벚꽃을 모두 볼 수 있는 산이다. 특히 조각공원부근에는 진달래와 벚꽃 개나리까지 동시다발적으로 피어오른다. 하지만 장복산의 진면모는 단순히 꽃을 볼수 있는 산행지가 아니다.

 

 

장복산

 

 

 

장복산의 진짜 매력은 암릉과 뷰이다. 덕주봉에서 장복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수많은 암릉이 자리잡고 있으며 큰 나무가 살 수 없어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 조망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바람을 막을 수 없어 바람이 부는 날에는 맞바람을 그대로 맞아야하지만 능선에서 보여지는 뷰만큼은 일품인 곳이다. 

 

 

장복산

 

 

위 사진처럼 장복산은 능선 뷰 내내 멋진 남해바다와 창원시 그리고 진해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능선길에는 유일하게 나무가 없는것도 특징이다.

 

장복산

 

 

높이는 낮지만 암릉이 많아 오르내림이 꽤 많고 길이 험해 난이도는 높이와 길이에비해 꽤 높은 편이다. 다만 가는 길 내내 벚꽃과 진달래를 보면서 봄을 만끽하고 바닷바람과 뻥뚫린 뷰는 힘듦을 그나마 상쇄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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