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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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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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단풍 대해서

 

 

1. 설악산 단풍 이야기

 

설악산의 단풍이 이쁜 곳

 

설악산 대청봉

 

🔺 설악산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물드는 곳일 것이다. 설악산 대청봉부터 중청까지 가는 길에 보이는 한계령 능선과 소청까지 주능선은 가장 빨리 물들고 가장 빨리 잎이 떨어져 버리는 곳이다. 설악산과 지리산 천왕봉의 단풍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높이 차이보다 위도의 차이로 인하여 설악산이 더 빨리 물들고 더 빨리 시들어버린다.

 

어쩌면, 단풍이 생기기도 전에 설화로 인하여 잎이 메말라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만큼 일교차가 큰곳이라 단풍이 한번 물들면 정말 이쁘게 물드는 곳이기도 하며, 정상과는 달리 백담사, 흘림골, 천불동, 남교리 부근에는 10월 말경까지 절정을 이루기에 9월 말 정상부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산이기도 하다.


 

 

2. 설악산의 다양한 코스 및 정보

 

설악산의 다양한 코스

 

✔코스 종류(편도 거리 / 예상 시간)

. ✅ 오색코스 : 오색분소 ~ 깔딱고개 ~ 대청봉( 왕복 10km, 6-8시간)
. 👉 (정상에 가기 위한) 최단코스
. 🚘 네비 : 오색그린야드호텔(대청봉길 34)
. 💵 주차 : 시간당 1,400원
. 🚘 네비 : 오색공영주차장(오색리 421-1)
. 💵 주차 : 일 5,000원
. 일출 또는 100대명산 인증을 위한 대청봉을 찍기 가장 쉬운 코스
. 뷰는 대청봉(정상) 부근 밖에 없으며 올라가는 내내 지루함, 가파름

. ✅ 한계령 코스 : 한계령 ~ 한계령삼거리 ~ 중청 ~ 대청봉 ~ 깔딱고개 ~ 오색 (13km, 6-8시간)
. 👉 (정상에 가기 위한) 추천코스
. 🚘 네비 : 주차 공간 없음. 오색분소에 주차 후 택시 이용
. 💵 오색으로 택시비 : 20,000원
.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코스
. 한계령에서 중청까지 올라가면서 뷰는 조금 보이지만 거의 없음
. 해가 안드는 구간이 많아, 겨울에 사진을 이쁘게 찍기 위한 상고대 구간이 많음

. ✅ 소공원 코스 : 소공원 ~ 마등령 ~ 공룡능선 ~ 희운각 ~ 천불동계곡 ~ 소공원(20km, 8-10시간)
. 👉 설악산의 대표 코스
. 🚘 네비 : 설악산 소공원(설악산로 1055)
. 💵 주차 : 5,000원
. 일단 공룡능선을 안갔다면 설악산을 간게 아니다, 라는 말이 많을 정도로 설악산의 대표 코스
. 특히 천불동 계곡은 가을에 가면 단풍절경으로 정말 이쁜 코스이다.
. 공룡능선은 큰새봉, 나한봉, 1275봉, 신선봉 크게 4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으며 짜잘하게는 7개의 봉우리를 거친다
. 1275봉은 꼭 올라가보자.

. ✅ 서북능선 코스 : 한계령 ~ 한계령삼거리 ~ 귀떼기청봉 ~ 대승령 ~ 장수대분소(12km, 8-10시간)
. 👉 설악산의 끝판왕 코스
. 🚘 네비 : 설악산 장수대분소 주차장(설악로 4193)
. 💵 주차 : 모르겠음.
. 💵 한계령으로 택시비 : 20,000원 - 25,000원
. 설악산에서 공룡능선이 난이도가 있다고 소문나 있지만, 공룡은 아무것도 아니다!
. 우리나라 모든 산을 통틀어 가장 난이도 있는 코스
. 특히 반대로 귀떼기청봉의 너덜길을 경험한다면 진짜 너덜너덜..
. 뷰도 정말 이쁘고 상고대도 매우 많이 피는 코스
. 대청봉 위로 떠오르는 일출도 볼 수 있다.

. ✅ 폭포 코스 : 장수대분소 ~ 대승폭포 ~ 대승령 ~ 두문폭포 ~ 용탕폭포 ~ 응봉폭포 ~ 남교리(11.3km, 5-7시간)
. 👉 설악산의 여름 코스
. 🚘 네비 : 설악산 장수대분소 주차장(설악로 4193)
. 💵 주차 : 모르겠음.
. 💵 남교리로 택시비 : 25,000원
. 주왕산, 내연산만 폭포로 유명한줄 알았는데, 설악산도 만만치 않다.
. 이 코스로 가면 하루 종일 폭포와 계곡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다.
. 여름에 가면 좋은 코스이다.

. ☑️ 순례길(4암자) 코스 : 백담사 ~ 영시암 ~ 오세암 ~ 봉정암 ~ 수렴동대피소 ~ 백담사(18km, 6-8시간)
. 👉 설악산의 가을 힐링 코스
. 🚘 네비 : 백담사주차장(용대리 903-5)
. 💵 주차 : 기본 3천원 + 시간당 1천원
. 🚌 버스 : 편도 2,500원
. 사람들이 많이 찾진 않지만, 가을에 단풍이 백담사쪽에 정말 이쁘다고 소문난 코스
. 해당 코스는 설악산에서 비교적 덜 소문난 코스
. 가을에 꼭 찾아 방문하면 진짜 좋은 코스.

종주 코스

. ✅ 오색공룡 코스 : 남설악탐방지원센터 ~ 오색코스 ~ 대청 ~ 중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 📝 가장 대표적인 종주코스
. 🚖 소공원 ~ 남설악탐방지원센터 구간 택시비 5만원

. ✅ 설악대종주 : 남교리 ~ 복숭아탕 ~ 대승령 ~ 장수대 ~ 귀떼기청봉 ~ 한계령삼거리 ~ 중청 ~ 대청 ~ 중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 📝 설악산의 대표 능선 2개(서북능선, 공룡능선) 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종주
. 🚖 소공원 ~ 남교리 구간 택시비 6-8만원

. ☑️ 4암자 종주 : 백담사 ~ 영시암 ~ 수렴동 ~ 봉정암 ~ 소청 ~ 중청 ~ 대청 ~ 중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3. 설악산 단풍을 가기 좋은 날짜

 

설악산 단풍을 가기 가장 좋은 날짜는 10월 초중순이다.

 

설악산 대청봉

 

🔺설악산의 단풍을 구경하기 위한 가장 좋은 계절은 10월 초중순이다. 9월 말경부터 정상부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하단부에 단풍을 곳곳에서 즐길 수 있지만, 등산인에게 가장 메인 단풍코스는 바로 한계령삼거리~대청봉코스, 공룡능선, 봉정암-오세암-영시암, 천불동계곡이 4가지 코스가 특히나 이쁜 단풍을 자랑한다.

 

이 4가지 코스는 모두 산의 중턱에 위치한 코스로 10월 초~중순에 한계령삼거리~대청봉, 공룡능선, 봉정암-오세삼-영시암 순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며 10월 중순~말경에는 천불동 계곡이 절정을 이룬다.

 

설악산의 단풍을 모두 보기 위해서는 9월말 ~ 10월초 정상부 단풍을 구경하고 10월 초~중순에는 한계령~대청봉, 공룡능선, 봉정암-오세암-영시암 3가지 코스의 단풍을 구경, 10월 말경에는 남교리, 백담사, 천불동의 단풍을 구경하면 1년의 단풍시즌인 9-10월은 끝이난다.

 

그만큼 여러가지 단풍 볼거리와 다양한 절경을 볼 수 있다.

 


 

 

4. 설악산 단풍코스 소개

 

다녀온 코스 : 오색 ~ 대청봉 ~ 봉정암 ~ 영시암 ~ 백담사

총 거리 : 20km

걸린 시간 : 10시간

들머리 네비 : 오색분소

 

설악산의 단풍 풍경 및 코스 소개

 

설악산 단풍 풍경

 

🔺위 코스는 중청에서 소청으로 가는 길로, 사진의 순서대로 희운각대피소, 용아장성, 공룡능선, 소청 가는길에 바라본 중청과 대청봉이다. 22년 10월 10일 경에 설악산에 다녀왔으며 아쉽게도 이부분들에는 단풍이 모두 져버린 상태였다.

 

대청 -> 중청 -> 공룡능선 -> 용아장성 -> 하단부의 순서로 단풍이 빠르게 물들고 져버리기에 단 2-3일 차이간격으로 설악산을 가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단풍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설악산 단풍

 

🔺소청에서 봉정암으로 내려갈 수록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의 모습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소청 ~ 봉정암 가는 길은 비교적 인기가 많은 코스는 아니지만, 가을 한정으로는 정말 인기가 많은 코스이다. 특히 이 구간은 설악산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인 오색 ~ 공룡능선의 등산로 중 소청 ~ 희운각 가는 돌계단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설악산 단풍

 

 

🔺봉정암까지 가는 길은 송림과 단풍, 그리고ㅗ 그 사이로 뾰족뾰족 나와있는 용아장성과 다양한 암릉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경관을 보여준다.

 

봉정암 사리탑

 

🔺 특히 봉정암에 방문한다면 무조건 가봐야하는 필수 뷰포인트가 존재하는데, 바로 봉정암의 사리탑이다. 사리탑은 단풍이 없더라도 왼쪽으로는 용아장성과 오른쪽으로는 공룡능선의 전구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어쩌면 설악산의 모든 구간을 포함해서 가장 이쁜 뷰포인트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 단풍은 빨강,주황,노랑,초록 4가지 색상이 곳곳에 모여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함을 보여준다.

 

설악산 단풍

 

🔺봉정암 사리탑에서 멋진 경관을 보고나면, 제가 방문한 시기에 가장 절정인 구간이 나오기 시작한다. 사리탑에서 볼때 거대한 자연의 단풍을 보는 느낌 이었다면, 봉정암 ~ 영시암으로 갈수록 거대한 자연의 단풍 안으로 들어가서 가까이서 단풍의 자세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봉정암에서 영시암으로 갈수록 단풍을 더욱 색감이 뚜렷해진다. 다만 이구간의 등산코스는 대부분 암릉으로 이어져 있어, 그냥 트레일러닝화나 가벼운 등산화보다는 중등산화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또 무릎의 무리가 가는 것을 방지하게 위해서 스틱을 길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설악산 단풍

 

🔺점점 붉게, 혹은 노랗게, 혹은 주황색으로 물드는 단풍.

특히 햇빛이 드는 시간인 12시-15시까지는 정말 이쁜 단풍의 모습을 보여준다.

 

설악산 단풍

 

🔺봉정암에서 영시암에 가는 험도 높은 바위 계단을 모두 내려가고 나면 평지의 트레킹 코스가 시작된다. 초입에는 꽤 경사도가 있는 길이 시작되지만, 이 길을 내려가고 나면 길이 급속도로 좋아지기 시작한다.

 

설악산 단풍

 

🔺 봉정암에서 영시암으로 가는 구간(가파른 내리막을 마치고 평지가 시작되는 구간)에는 쌍용폭포를 시작으로, 관음폭포, 만수폭포와 같은 3개의 메인 폭포가 존재하며, 크고 작은 여러 물줄기와 폭포들 그리고 단풍을 볼 수 있다. 이 구간은 천불동 계곡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천불동 구간이 웅장함과 거대함이었다면 이 구간의 계곡은 포근함과 안락함을 선사해준다.

 

설악산 영시암 단풍

 

🔺 설악산 영시암에서 백담사로 가는 길은 계곡이 이어지며 평지와 데크로 쭉 편한 길이 이어진다. 백담사 ~ 영시암의 구간은 고도가 거의 없는 평지길이라 등산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매우 잘 찾는 곳이다. 

 

백담사 ~ 영시암 구간의 단풍은 보통 10월 중순에서 말까지 이어진다.

 

이상으로 설악산 단풍 코스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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