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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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달을 목적으로

등산하는 영석한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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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등산정보

 

 

지리산,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다음에 두번째로 높은 산이며,

내륙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설악산이 암산으로 뾰족뾰족한 험한 산새를 자랑한다면,

지리산은 굽이 굽이 파도처럼 둥글하게 넘나드는 모든것을 포용할 것 만 같은 긴 산새를 자랑한다.

 

그래서 등산인들 사이에서는 보통

설악산은 아빠 같은 산,

지리산은 엄마 같은 산,

이라 불린다.

 

사실 나는 지리산을 처음 갔을때,

화중종주로 처음 지리산에 발을 밟았다.

 

인터넷으로 지리산 주능선과 천왕봉을 찾아보고,

과감하게 화중종주 + 반야봉을 경유하는 코스로

 

첫발을 지리산에 내딛었다.

 

지리산은 설악산보다 험하지 않고, 암산이 아닌 육산으로 다닐만하다.

그러나 초심자에게는 육산 중간중간 나있는 돌로 인해 피로도가 많이 쌓일수도 있으며,

지리산의 높이가 높이인만큼 항상 안전에 유의하며 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 하듯

 

지리산의 코스부터 상세하게 알아보자.

 


 

 

✔️ 지리산 코스 소개

 

 

 

 

지리산의 최고봉은 천왕봉이다.

BAC 인증 관점에서는 천왕봉 반야봉 바래봉 3개 봉이 있으며,

 

먼저 천왕봉 가는 법을 소개해 드리려한다.

 

천왕봉을 가는 대표적인 코스는

중산리에서 출발하여 칼바위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중산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와

백무동 ~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왕복 ~ 장터목 ~ 세석 ~ 백무동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나뉜다.

이외에도 대원사, 거림, 음정 등 많은 출발 코스가 있지만

 

백무동 코스와 중산리 코스가 대표적이다.

 

중산리 코스는 설악산의 오색코스와 많이 비교될 만큼 등산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코스이다. 오색코스 만큼 돌계단의 연속이며 경사도가 심하고 5km되는 거리를 쭉 올라야하는 난이도 있는 코스이다. 특히 등산경력이 좀 높은 사람들은 해당 코스를 2시간만에 주파하여 일출산행 코스로 이용하기도 한다.

 

먼저 중산리 코스이다.

 

중산리 코스

 

. ✅ 중산리코스 : 중산리 ~ 천왕봉 ~ 장터목 ~ 중산리 (왕복 12km, 8-10시간)
. 👉 최단코스, 가장 많이 찾는 인기코스!
. 🚘 네비 : 중산리탐방(지리산대로 345)
. 💵 주차 : 5000원
. 일출과 100대 명산을 위한 유명 코스
. 지리산의 극히 일부일뿐..

 

 

지리산 일출 등산1

해당 사진은 여름에 2시간에 천왕봉을 올랐다가 천왕봉 부분만 곰탕이기에, 계단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 처럼 천왕봉은 꽤 높은 위치이며 하루에도 날이 좋았다가 안좋았다가 반복되는 일이 허다하기에, 멋진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운이 좋아야한다. 아래 사진이 바로 같은 날 천왕봉 일출 사진이다. 중산리로 힘들게 올라갔는데, 일출을 못보는 경우에는 정말 속상하다.

 

천왕봉 일출 등산2

중산리코스는 천왕봉에 오르기 전까지 뷰가 없어 설악산 오색코스와 마찮가지로 쭉 오르기만 하면 된다. 다수의 돌계단과 철계단 그리고 사람들의 숨소리만 들릴 뿐이다. 중산리 입산 통제시간이 있으니 잘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두번째 코스는 세석대피소를 건너 연하선경과 천왕봉을 다 볼 수 있는,

백무동 코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백무동 코스

 

. ☑️ 백무동코스 : 백무동 ~ 천왕봉 ~ 장터목 ~ 세석 ~ 백무동(16km/8-10시간)
. 👉 지리산 주능선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코스( 연하선경! )
. 🚘 네비 : 백무동탐방(백무동로 366)
. 💵 주차 : 무료
. 솔직히 중산리보다 해당코스가 더 좋다!
. 세석 갈때 연하선경을 볼 수있는 이쁜코스

 

 

백무동코스는 중산리보다는 경사도가 덜하지만 코스 자체가 왕복 6km정도 늘어나기에,

체감상 느끼는 난이도는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백무동코스는 중산리보다 쉬워 빠른 속도로 간다면 백무동 역시 일출산행이 가능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특히 백무동코스로 갈 경우 중산리로 오를땐 뷰가 하나도 없었지만, 백무동은 지리산에서 가장 이쁘다는

"연하선경"과 "세석평전"을 구경할 수 있는 코스 이기도 하다.

 

지리산의 연하선경1
지리산의 연하선경2

연하선경 다음으로 이쁜 구간은 세석평전이다.

세석평전 역시 바라보는 장소에 따라 뷰가 다르다.

 

세석 평전 가는 길1
세석평전 가는 길2
세석평전 가는 길3

따라서 나는

천왕봉을 등산할것이라면, 

중산리 코스보다는 백무동 코스를 더 추천한다.

 

 


 

다음은 지리산의 반야봉을 오르는 코스이다.

 

지리산의 반야봉을 오르는 코스로는

성삼재와 화엄사 2가지 들머리가 대표적이다.

 

이중 성삼재는 높은 고도까지 차로 이동한 후 노고단 ~ 삼각봉까지 능선을 타고 가서

약 1km 정도만 고도를 치고 올라가면 되는 코스이다.

 

화엄사의 경우는 화엄사 ~ 노고단까지 쭉 오르는 코스로 중산리와 난이도가 맞먹는 코스이다.

특히 중간에 "코재"는 너무 높아 오르다가 코가 땅에 닿는다 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악명이 높은 코스다.

 

나머지 노고단 ~ 반야봉까지는 동일한 구간이니, 사진은 1개 구간으로 대체하겠다.

 

지리산 반야봉 가는 코스

 

. ✅ 화엄사코스 : 화엄사 ~ 노고단 ~ 노루목 ~ 반야봉(왕복 19km)
. 👉 반야봉 대표 코스
. 🚘 네비 : 화엄사(연기암길 5)
. 💵 주차 : 무료
. 🚘 대중교통 : 구례역에서 하차 후 택시로 이동
. 코재가 있다.. 코다 땅에 닿을것 같아서 코재..
. 지리산 주능선의 초입을 볼 수 있는 코스

 

. ✅ 성삼재코스 : 성삼재 ~ 노고단 ~ 노루목 ~ 반야봉(왕복 14km)
. 👉 날로 먹기 위한 코스!
. 🚘 네비 : 성삼재(노고단로 1068)
. 💵 주차 : 5,000원
. 노고단까지 50분이면 간다! 일출 날먹 코스!
. 단점은 평지길이라 매우 지루하다.

 

 

지리산의 반야봉 역시 뷰가 매우 좋다.

 

지리산 반야봉1

원래는 정상석에 앉으면 안되지만.. 등린이 시절이라..

반야봉은 360로 뷰가 트여있어 매우 멋진 산그리메를 보여준다.

 

지리산 반야봉2

 

노고단 ~ 삼도봉 구간은 매우 지루한 흙+돌길이며, 2022년 최근 데크가 설치되어

그 길이 더욱 편해졌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고 삼도봉부터 약 1km정도 오르면 반야봉에 쉽게 오를 수 있다.

다만 전체적인 거리가 좀 길어 초보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나, 도전해볼 가치는 충분하다.

 

다음은 지리산의 변방, 서북능선이다.

 

서북능선은 크게 만복대와 바래봉으로 나눌수 있다.

개인적으로 만복대가 훨씬 이쁘며 나는 겨울에 만복대를 다녀왔고

바래봉은 봄철 철쭉 시즌에 갔으나 비가와서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다.

 

먼저 바래봉 등산코스를 소개한다.

 

바래봉 가는 코스

 

. ☑️ 정령치코스 : 정령치~ 고리봉 ~ 팔랑치 ~ 바래봉
. 👉 철쭉이 이쁜 봄 지리산 대표 코스
. 🚘 네비 : 정령치( 정령치로 1523)
. 💵 주차 : 시간당 300원, 최대 13,000원
. 보통 봄철 철쭉 산행으로 유명한 코스라는데..
. 유일하게 안가본 코스..

. ✅ 바래봉코스 : 허브밸리주차장 ~ 임도길 ~ 바래봉
. 👉 바래봉 최단 코스이자 대표코스
. 🚘 네비 : 허브밸리(바래봉길 214)
. 💵 주차 : 무료
. 데크로 깔린 능선길과 철쭉이 볼만한 코스
. 겨울철 썰매...?

 

나도 가지는 못했지만, 바래봉에 오른다면 나는 정령치에서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허브밸리보다 봄철 철쭉으로는 팔랑치 부근이 정말 이쁘기 때문이다.

 

바래봉으로 가는 길에는 데크가 깔려 있는데, 이 데크 길이 정말 이쁘다.

 

바래봉 철쭉

 

이때, 바래봉에 큰 비가 내려 철쭉이 예상보다 너무 빨리 떨어져 버렸다.

그래서 너무 아쉽기도 하였다. 다음에는 꼭 팔랑치로가서 철쭉놀이좀 해야겠다.

 

지리산 바래봉

 


 

다음은 만복대 코스이다.

 

만복대는 지리산에서 또 멋진 뷰를 자랑하는 봉우리 이기도하다.

반야봉을 볼수도 있으며, 고리봉같은 봉우리 능선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만복대 코스

 

. ✅ 만복대코스 : 성삼재휴게소 ~ 고리봉 ~ 만복대(왕복 10km)
. 👉 소백산능선 저리가라!
. 🚘 네비 : 성삼재(노고단로 1068)
. 💵 주차 : 5,000원
. 반야봉과 노고단이 한눈에 보인다.
. 만복대로 가는 길은 소백산 빰을 쳐버릴 정도로 이쁘다.

 

 

만복대 역시 여러 코스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성삼재에서 올라가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고리봉~ 만복대 능선을 만복대에서 바라보면 정말 멋지며

겨울철 눈이 내려 파우더 처럼 되면 더욱 멋진 풍경을 보여주기도한다.

 

지리산 만복대 능선

 

또 고리봉에서는 반야봉과 노고단이 보이는 뷰를 보여주는데,

이곳역시 매우 멋진 곳이다.

올라가는 길은 성삼재에서 출발함으로 고도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매우 쉽게 오를수있다.

 

고리봉에서 바라본 반야봉

 

고리봉 정상석

 

내가 만복대 등산을 했을때는, 우연히 상고대를 볼 수 있었는데,

고도가 높은 지역에다가 해가 잘 들지않아 오후임에도 상고대가 멋지게 피어있었다.

 

만복대 상고대


다음은 지리산 종주 종류를 몇가지 알려드리고

지리산 코스정리에 대해서 마무리하려한다.

 

지리산 종주

 

. ✅ 화대종주 : 화엄사 ~ 지리산의 주능선 ~ 천왕봉 ~ 대원사(45km)
. 지리산 대표 종주, 지리산 주능선을 모두 볼 수 있다
. 16시간 정도 잡고 가며, 나는 12시간 50분이 걸렸다.

. ✅ 화중종주 : 화엄사 ~ 지리산 주능선 ~ 천왕봉 ~ 중산리(39km)
. 지리산의 메달을 받을 수 있는 종주
. 14-16시간 정도 잡고 가며, 나는 16시간 걸렸다

. ☑️ 꿈나무를 위한 성백,성중 종주!
. 성백종주 : 성삼재 ~ 지리산 주능선 ~ 세석 ~ 백무동(36km)
. 성중종주 : 성삼재 ~ 지리산 주능선 ~ 천왕봉 ~ 중산리(33km)

. ☑️ 지리산 태극종주 : 산청 ~ 동부능선 ~ 천왕봉 ~ 주능선 ~ 서북능선 ~ 인월리(80km 이상)
. 지리산의 끝판왕 종주, 비탐방까지 껴있서 엄두도 못내는 코스

 

이밖에도 지리산에는 6-10월에만 갈 수 있는 칠선계곡 코스가 있는데,

6월에 이끼가 낀 칠선계곡은 가리왕산 저리가라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신청해서 올라보자.

칠선계곡은 요일에 따라 칠선계곡만 둘러보는 코스와

천왕봉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가 있다. 아마 월요일만 천왕봉으로 오를수 있을것인데,

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확인이 필요하다.

 

지리산 칠선계곡

 

6️⃣ 지리산의 시크릿 코스

. ☑️ 칠선계곡 코스 : 칠선계곡 ~ 천왕봉
. 6-10월간 하루 10명만 다녀올 수 있는 코스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코로나때는 하루 10명만 신청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확인이 필요하다.

 

이상으로 지리산 코스 정리에 대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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