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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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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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을 매화축제 정보 

 

광양 매화마을

 

 

 

  • 네비 : 청매실농원
  • 축제주소 :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매화로 1563-1
  • 주차공간 : 꽤 크긴 하지만 몰려드는 사람들 대비 절대적으로 부족
  • 주차비 : 무료
  • 이용시간 : 상시
  • 날짜 : 매년 2월 중순

 

 

쫓비산과 매화마을에 대해서

 

광양 매화마을

 

 

사실 우리나라에서 꽃이 가장 먼저피는 곳은 매화마을이 아니다. 당연히 제주도일 것이다. 특히 제주도에서 산방산 주변에 피는 유채꽃이 단연 1등입니다. (산기준) 다만 내륙에서 가장 유명한 꽃 군락지하면 영취산부터 비슬산까지 많은 곳이 떠오르지만, 광양 매화마을이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유명한 장소일 겁니다.

 

 

광양 매화마을

 

 

정맥길을 따라 섬진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매화나무가 널려있는 섬진마을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2월 중순쯤이면 분홍빛으로 만개하는 홍매화부터 하얗게 만개하는 매화꽃까지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매화는 겨울철 설경 산행을 다니며 보았던 새하얀 색감이 이질감이 들지 않는 흰색 꽃입니다. 

 

겨울철 눈꽃은 이쁘긴하지만 향기가 없어 오감으로 느낄 수 없었지만, 백운산부터 쫓비산까지 이어지는 정맥길 끝에 새하얀 매화는 겨울철 눈꽃을 연상시키며 달콤한 향기까지나며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장소입니다.

 

 

광양 매화마을

 

 

특히 섬진강 덕에 습한 환경이 유지되어 봄철 일교차가 크면 어김없이 물안개가 생성되고 이는 매실 농사에 적합할뿐아니라 우리에게 더 없이 멋진 자연 배경을 선사해주곤 합니다.

 

 

광양 매화마을

 

 

내륙에서 가장 일찍 피고 가장 유명한 장소인 만큼 매화마을은 등산인들과 일반관광객 할꺼 없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특히 일반관광객분들이 매우 많이 오시기 때문에 축제기간에는 섬진강 특산품인 벚굴과 매화잎으로 만든 다양한 전과 음식들을 판매합니다. 

 

 

광양 매화마을

 

 

이런 멋진 매화마을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21년부터 백운산과 쫓비산은 연계하여 등산 후 해마다 매화마을을 들렸지만, 물가상승률 대비 턱없이 오르는 축제물가에 항상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곤 합니다. 또 매화마을이 점점 유명해지면서 사람은 매우 많은데, 주차공간과 길이 1차선이라 한번 막히면 매화마을에서 즐기는 시간보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할때는 매화마을엔 2시간동안 즐겼는데 차에서 4시간 이상 보냈다는 후기도 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상황이 안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은 민감한 상태라 말싸움이 일어나기도 매우 쉬운 환경입니다.

 

 

 

 

 

 

 

산악인이 매화마을 즐기는 방법

 

광양 매화마을

 

 

물가가 너무 비싸서 언제부턴가 아예 축제에서는 사먹지도 않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매화마을을 방문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매화마을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고 추천하는 편입니다.

 

산악인들이 매화마을을 즐기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는데, 첫번째는 백운산 일출 후 매화마을을 가는 방법, 두번째는 쫓비산 일출 후 매화마을을 가는 방법, 세번째는 백운산부터 쫓비산까지 종주산행 후 매화마을로 하산하는 방법입니다.

 

 

광양 매화마을

 

 

3가지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쫓비산 일출 후 매화마을을 가는 것 입니다. 일단 일반관광객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출을 보는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청매실농장에 8-9시 사이에 도착을 합니다. 때문에 2월 일출시간은 7시 정도이며, 이른 아침부터 산행 후 일출을 보고 매화마을까지 다 즐기고 나면 9시 정도입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 나는 즐길꺼 다 즐기고 빠르게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이 가장 베스트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쫓비산은 정말 볼게 없는 산입니다.

 

 

광양 매화마을

 

 

두번째 좋은건 백운산 일출 후 매화마을에 들려 즐기는 것인데, 첫번째 방법보다 약 1시간 밖에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재작년부터 일반관광객들도 해당 관광지에 7-8시에 도착하는 추새라면 백운산을 들렸다가 매화마을을 가는 것도 늦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은 가장 비추천드리나, 안내산악회를 이용한다면 추천드릴만한 방법입니다. 어차피 차에 타자마자 자면 되니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그럼 매화마을 매화축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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