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군집(닭목살, 닭요리) 맛집 소개
대전 장군집
나는 닭목살을 처음 먹어봤다. 사실 치킨을 주문해서 먹을때 닭목은 가끔 먹긴 한다. 뼈들 사이에 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그 작고 작은 살들은 쫄깃하며 꽤 맛있다. 그래서 치킨을 먹을때 닭목부분을 좋아한다.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닭목살 먹으라 가자! 해서 친구랑 방문하게 되었다.
치킨을 먹을 때도 닭목부분은 보통 뼈가 많아서 구이로 먹을 생각 조차 해보지 않는다. 그런데 닭목살이라니? 그렇게 궁금해서 핸드폰을 찾다보니, 닭목살 집이 있었다. 그리고 먹었는데, 꽤나 맛있어서 진짜 놀랐다.
1. 대전 장군집 정보
- 네비 : 대전 장군집 (서구 원도안로26번길 7-10)
- 주차장 : 없음
- 주차장 크기 : 없음
- 주차장 유/무료 : 없음
- 영업 시간 : 17:00 ~ 02:00
이 가게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주차장이 따로 없다는 것이다. 가게 옆에 약 1-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곳이 있지만, 대부분은 갓길에 주차를 한다. 그래도 꽤 큰 먹자골목 같은 곳이라 갓길에 주차 공간이 많이 있다.
2. 대전 장군집 메뉴
기본적으로 닭에 대한 요리이며, 닭목살 / 안창살 / 날개구이 / 닭다리살구이 / 똥집구이를 판매한다. 나는 이중에 닭목살을 가장 좋아한다.
그리고 폭탄치즈계란찜과 얼음동동묵사발은 기본으로 나오는데, 진짜 맛있어서 나는 폭탄치즈계란찜은 한개를 추가 주문하는 편이다. 그리고 파김치볶음밥과 장군밥은 최고...
보통 예전에 된장찌개를 주문하면 국밥처럼 말아서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여기는 말아서 나오니깐 진짜 맛있다.
웨이팅 시간
금,토 저녁시간에는 항상 웨이팅 시간이 있다. 보통 한번 기다리면 30분-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하니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3. 대전 장군집 분위기
내부는 별거없다. 그냥 숯불형태의 고깃집이며, 그냥 일반적인 고깃집에서 꾸며놓은 철판 테이블, 불편한의자. 근데 너무 맛있어서 그냥 맛으로 승부하는 집이다. 진짜 강력하게 추천
4. 대전 장군집 주문한 메뉴
기본 반찬은 다른 가게와 동일하게 쌈과 양파, 콘옥수수가 끝이다. 쌈은 처음에는 적게주는데, 그냥 계속달라고하면 계속 주신다.
닭목살은 1차로 초벌되어 나오기에 많이 구울필요 없이 나오자마자 숯불에 조금만 익히면 금방 먹을 수 있다. 치킨에서 먹는 닭목살처럼 진짜 쫄깃하고 뼈가 없어서 맛있다. 그리고 새송이버섯과 대파가 함께 나오는데 구워먹으면 딱이다.
특히 나는 소스가 맛있다. 소스는 총 4가지인데, 하나씩 찍어먹어봐도 다 너무 잘 어울린다. 소스를 굳이 찍지 않아도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소스를 찍어먹는 순간 이게 닭목살이 맞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솔직히 이게 메인인것 같기도 하다. 위 사진은 추가 주문을 한것은 아니고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찜이다. 비주얼, 맛 진짜 다 미쳤다. 특히 치즈는 위에만 있어서 처음에는 치즈와 함께 먹으면 고소하다가 아래쪽으로 갈수록 계란찜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계란찜에 국물이 하나도 없는데, 퍽퍽하지가 않고 매우 부드럽다.
그리고 평소에는 장군밥과 파김치볶음밥을 시켜먹는데,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냉면이랑 먹고 싶어서 주문하면서 냉면도 동시에 주문했다. 닭목살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그리고 냉면에 살얼음.. 진짜 차갑고 시원하다. 여름에 먹으면 진짜 맛있을듯 하다.
대전 장군집은 진짜 강력하게 추천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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