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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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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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퉁가(Trolltunga), 트롤의 혀 코스 소개

 

 

트롤퉁가 트레킹

 

 

트롤퉁가는 노르웨이 어로 트롤의 혀라는 뜻입니다. 노르웨이는 북유럽에 속해있는 나라이며, 북유럽 나라들은 트롤을 어떤 상징적인 의미로 보기때문에 트롤의 사다리, 트롤의 혀 등 트롤 이름으로 되어있는 많은 관광지들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르웨이의 3대 트레킹이라고 불리는 곳 중 이번 포스팅에서는 트롤퉁가 트레킹 코스에 대해 소개해 보려합니다.

 

저는 6월에 다녀왔으며, 노르웨이는 눈이 엄청 많이 내리는 나라이기에, 통제기간이 있어 잘 알아보고 가셔야합니다. 노르웨이 여행을 하는데 가장 적기는 통제기간이 풀리는 계절인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가 적기입니다.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되어 있는 NTR 도로 통제가 해제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노르웨이의 북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오로라와 눈이 내리는 12월에서 2월까지가 가장 적기이며, 노르웨이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기 위한 계절은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6-7월은 노르웨이 전 지역이 백야현상이 나타나므로 여행을 할때 시간을 매우 아끼며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트롤퉁가(Trolltunga) 트레킹

 

 

트롤퉁가 트레킹 시작지점

 

 

트롤퉁가 트레킹을 하기 앞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바로 주차장 예약입니다. 트롤퉁가는 약 10km의 거리지만, 주차장 예약 상황에 따라 20km, 15km, 10km의 거리로 다양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자연경관을 보는 거리는 가장 높이 있는 주차장인 P3부터 시작하는 10km 거리이며 나머지 P1과 P2 주차장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딱히 볼게 없으며, 거리만 늘어납니다.

 

다만 P3 주차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그리고 예약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아래 주차장인 P1,P2에서는 P3까지 운행하는 셔틀을 운행하며, 셔틀버스 또한 예약제로 운행 된다.

 

주차장과 셔틀 운행의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모두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기본적으로 트롤퉁가 트레킹의 들머리는 Magelitop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https://www.trolltunganorway.com/en_GB

 

Trolltunga Norway | book transport -parking

Take the bus from/to Skjeggedal (P2)-Mågelitopp (P3). Save about 1,5 hours hike one way!  Start hiking from the upper starting point. It is still a long and, for many demanding hike into the Trolltunga itself. The bus will not take you to the actual Tr

www.trolltunganorway.com

 

 

트롤퉁가 트레킹

 

 

총 거리는 20km에 달하며 등하산 시간은 약 7-8h 을 잡고가면 된다. 등력이 낮은 사람은 10h 정도 잡고 가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며 난이도는 우리나라 설악산의 오색코스에서 출발하여 공룡능선을 거처 소공원으로 가는 오색공룡종주와 시간이 비슷하다. 트레킹의 초입은 매우 평탄한 길이며, 이후 설악산 공룡능선처럼 오르내림은 거의 없지만 완만하게 오르는 경사길이 지속된다. 

 

 

트롤퉁가 트레킹

 

 

트롤퉁가는 초입에서 시작하여 약 20분 정도 평지를 걷다가 오르막이 나타난다. 이 오르막이 트롤퉁가 트레킹에 있어 가장 높은 경사도를 자랑하며 이 첫번째 오르막만 오르고 나면 완만하게 계속 올라가는 구조이다. 그래서 초입부터 등산스틱을 펼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번 등산스틱을 펼치면 접는 구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스틱 사용률이 높은 코스이기도 하다.

 

 

트롤퉁가 트레킹

 

 

고도 중간쯤에서 바로 앞을 바라본 모습이며, 지금 시간이 낮 같지만 17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다. 백야현상으로 인해 어둡긴 하지만 그래도 시야를 방해할 만큼 어둠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앞쪽에 설산은 스키장으로,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아 4계절 내내 스키를 탈 수 있다. 노르웨이는 2계절이라 해도 무방할듯 하다.

 

 

트롤퉁가 트레킹

 

 

위 높이만 올라가면 이제 고도를 크게 올라가는 코스는 없으며, 대부분이 완만하게 놀라가는 코스이다. 쉐락볼튼과 동일하게 길안내는 바위 곳곳에 붉은색 T가 이곳 저곳 존재한다. 이것만 보고 따라가면 된다. 근데 무슨 뜻일까? 트레킹? 트롤? 궁금하긴 하다 왜 하필 T일까.

 

 

트롤퉁가 트레킹

 

 

고도를 올리고나면 위 처럼 돌이 양옆으로 잘 쌓여진 길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뷰포인트까지는 거의 꽃길이다. 중간에 오르막도 있지만 그때부터는 엄청 이쁜 뷰가 존재해서 힘이 드는지 잘 모른다. 나는 날씨가 않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내려오는 등산객에게 물어보니 뷰 포인트는 날씨가 좋다해서 한 걱정을 덜었다.

 

 

 

 

 

트롤퉁가 트레킹

 

 

웬만하면 고어택스 신발을 신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노르웨이는 10월부터 4월까지 눈이 엄청나게 왔다가 6-8월에 날이 따뜻해지면서 녹기는 하지만 그동안 쌓인 눈이 매우 많아 녹으면서 땅이 매우 질퍽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날씨도 꽤 쌀쌀하기 때문에 양말이 젖으면 6-8월에도 동상에 걸리기 쉽상이다.

 

 

트롤퉁가 트레킹

 

 

노르웨이의 3대트레킹 코스인 프레이케스톨렌, 트롤퉁가, 쉐락볼튼은 모두 국립공원이지만 텐트를 피칭하여 백패킹이 가능하다. 3번째 표지판 처럼 텐트 피칭이 불가능 한 곳만 따로 안내를 하고 있으며,. 이 구역을 제외하고는 산에서 자유롭게 텐트 피칭이 가능하다. 특히 뷰 포인트에서 텐트 피칭이 가능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도 백패킹을 자유롭게 하곤 한다.

 

 

트롤퉁가 트레킹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면 정말 멋진 뷰 포인트가 펼쳐진다. 이 구간은 피오르드를 볼 수 있는 구간으로 바로 저 피오르드가 트롤퉁가에서 볼 수 있는 뷰이다. 나는 트롤퉁가도 감탄을 많이 했지만, 올라가는 내내 이곳의 뷰때문에 힘든지 모르고 계속 올라갔다. 거리가 꽤 멀고 3대 트레킹중에 키로수가 가장 많아서 등산할때 뷰 포인트를 생각해두었다가 하산을 하면서 찍으면 시간 조절이 더 용이할것 같다.

 

 

트롤퉁가 트레킹

 

 

이곳부터는 뷰가 정말 시원하게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거대한 피오르드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유일하게 우리나라 월악산의 제비봉이 노르웨이의 피오르드 지형과 같다. 항간에는 월악산 제비봉이 뉴질랜드와 닮았다 하지만, 2개 나라를 모두 방문하고 등산을 해본 나로써는 왜 뉴질랜드라 하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뉴질랜드는 완전 광활한 평야와 자연을 보여주는 곳인데.. 저런 피오르드 지형은 전혀 없다. 아무튼,

 

이곳을 지나면 다시 평지로 길이 변하며 뷰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트롤퉁가 트레킹

 

 

이 지루한 평지를 모두 걷고 어느정도 가다보면, 드디어 뷰 포인트가 보이기 시작한다.

 

 

트롤퉁가 트레킹

 

 

도착하는 트롤퉁가 포인트

 

이곳이 정상은 아니지만 뷰 포인트의 마지막 지점이다. 외국은 거의 Peak를 찍는 정상의 개념이 아닌 트랙이나 트레킹 코스 끝에 뷰 포인트가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혹은 끝 지점보다는 걷는 길이 아름다워 선정된 코스가 많다.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인증을 할 필요가 없어 오롯이 트레킹에만 집중 할 수 있어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는 정상인 주봉이 가장 뷰가 아름다운 경우가 꽤 많으니, 이런 문화가 생긴 걸지도...?

 

이상으로 트롤퉁가 트레킹 코스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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