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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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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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3대 트레킹

 

쉐락 볼튼

 

 

노르웨이는 자연경관이 이쁜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특히 빙하로 인해 생긴 피오르드 협곡이 매우 많아 볼거리가 정말 많은데, 개인적으로 자연은 스위스나 뉴질랜드도 노르웨이에 비하면 비할바가 못된다. 노르웨이의 남쪽에는 둥글둥글한 산들이 많고, 북쪽으로는 뾰쪽뾰족한 산들이 매우 많다. 그래서 남쪽은 트레킹 수준의 코스들이 즐비하며 북쪽은 전문 암벽타기를 병행해야 갈 수 있는 코스가 많다. 오늘은 노르웨이 남쪽의 유명한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쉐락볼튼 코스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쉐락볼튼은 바위사이에 낀 동글한 바위로 유명해졌으며, 우리나라에서 노르웨이 하면 3개의 트레킹 코스가 유명한데, 쉐락볼튼과 트롤퉁가 그리고 프레이케스톨렌이다. 이중 개인적으로 쉐락볼튼의 트레킹 코스가 가장 아름다웠으며 그 다음 트롤퉁가 마지막으로 프레이케스톨렌이 가장 볼품없긴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대부분이었으므로, 꽤나 멋지기는 하다. 

 

 

쉐락볼튼 가는 법

 

📍네비 : Fv500 10, Lysebotn, Norway

✔️ 주차비 : Kjerag Parking(300Nok)

⏰ 등산 시간 : 4시간

📐 총 거리 : 11km

 

 

쉐락볼튼 주차장

 

 

주차장은 매우 넓지만, 쉐락볼튼은 3대 트레킹 중에서도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다. 특히 노르웨이에는 NRT 도로라고 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지정해 놓은 국립공원급 도로들이 있는데, 등산을 하지 않아도 진정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스타방에르에서 쉐락볼튼으로 향하는 도중에는 FV 500 도로가 있으며, 경치가 엄청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따라서 주차장 자리가 이른 아침이 아니면 만차 일 수도 있다.

 

주차장의 요금은 주차안내소에서 티켓 한장을 받고 차 유리 앞쪽에 껴두고, 산행을 모두 마친 후 정산을 한다. 비용은 300-400nok 정도 나올것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5-6만원정도)

 

 

쉐락볼튼 트레킹

 

 

쉐락볼튼 트레킹은 약 10km의 거리이다. 편도 5km 정도 나오며 왕복해서 원점 회귀를 해야하는 길이므로,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쉐락볼튼은 가는 길 내내 나무 하나 없이 전망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등산로로 100% 되어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뷰 포인트 지점까지 등산을 할때는 눈으로 최대한 담으면서 하산을 할때 어떤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을지 잘 생각해 둔다음 내려올때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등산을 할때는 눈으로 담기에도 벅차다. 초입부터 스틱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쉐락볼튼

 

 

초입은 우리나라 북한산의 백운대 돌길과 매우 흡사하다. 나무 한점없이 가파른 바위를 쇠줄에 의지한채 등산을 시작한다. 그래서 스틱보다는 미끄럼 방지장갑을 더 추천한다. 날이 안좋은 날도 있으니 왠만하면 고어텍스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스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면이 단단한 돌이며, 꽤 가파르기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쉐락볼튼

 

 

바위를 오르며 전망이 정말 확 터져있기에, 엄청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오르는 내내 감탄을 하면서 오른다. 체력만 어느정도 된다면 등산로 자체는 험하지 않다. 천천히 가면 누구나 오를 수 있으며 자신의 등력이 낮다면 6-7시간을 잡는 것도 추천한다.

 

쉐락볼튼 트레킹

 

 

처음부터 끝까지 흙길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FV 500 도로가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이유도 이 거대한 바위 동산때문이다. 이런 바위동산이 엄청나게 넓게 분포되어 하나의 공원을 이루고 있으며, 또 이 바위 동산이 협곡을 이루고 있어 뤼세피오르드를 감쌓고 있는 형태이다.

 

쉐락볼튼 트레킹

 

 

길은 엄청 잘 되어 있으며, 크고 작은 동산을 약 3개 정도 넘어야한다. 따라서 고도는 낮지만 오르 내림이 심하다. 3개의 동산을 넘고 나면 이후부터는 돌로 이뤄진 거대한 평원이 나오며, 여기저기에서 그동안 쌓인 눈이 녹지 못한채 남아있는 흔적을 볼 수 있다.

 

쉐락볼튼 트레킹코스

 

 

오른쪽 사진의 돌건물이 보이면 아마 2번의 언덕을 오르내림 했을 것이다. 여기까지가 반정도 온것인데, 여기서부터 내리막을 시작한 후 다시 한번 언덕을 향해 오르면 이후에는 평지길의 연속이다. 나는 8월에 방문하였지만, 눈이 꽤 많았고 365일 중 300일은 비와 눈이 온다는 변덕 심한 노르웨이 날씨이기에 고어택스의 등산화를 반드시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쉐락볼튼 트레킹 코스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그동안 쌓인 눈이 녹으면서 지반이 대부분 물을 많이 먹어 질퍽한 지형이 많다. 그리고 돌들 또한 이끼와 습기로 가득하여 꽤 미끄러우므로 반드시 고어택스 등산화를 챙겨가기를 추천한다.

 

 

쉐락볼튼 트레킹 코스

 

 

이번 언덕만 넘으면 나머지는 평지의 연속이다. 간혹 우리나라처럼 등산로에 표지판이 없어 길을 잃을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뉴질랜드와 스위스 그리고 노르웨이를 비롯하여 많은 국가들이 돌에 페인트 칠을 하므로써 길안내를 돕고있다. 노르웨이의 같은 경우에는 붉은색 글씨로 T라 써져 있는 돌이 곳곳에 있는데, 이를 따라가면 길을 잃을 일이 없다.

 

쉐락볼튼 트레킹 코스

 

 

이 평지만 지나고 나면 이제 쉐락볼튼에서 가장 유명한 계란바위와 뤼세피오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치가 펼쳐진다.

 

 

쉐락볼튼 뷰 포인트

 

 

쉐락볼튼 뷰포인트,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생사진을 찍기위해 등산을 한다. 계란바위에 올라가는 것은 약간 위험하다. 진짜 저렇게 절벽사이에 딱 낀 바위로써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다. 완전히 못갈 정도는 아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저곳에 서는것 조차 힘들것이다. 하지만 계란 바위가 아니더라도 뤼세 피오르의 일부분만 구경하는 것도 엄청난 감탄을 자아낸다.

 

쉐락볼튼 트레킹

 

 

계란바위 포인트에서 빠져나와 위를 향에 걸으면 뤼세피오르드의 끝없는 길이를 감상 할 수 있는 포인트도 나온다. 나는 계란바위쪽보다는 이 위쪽의 포인트에서 경치를 바라보는 것이 훨씬 더 좋았다. 계란바위보다 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훨씬 더 추천한다.

 

이상으로 뤼세볼튼 트레킹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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