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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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여행하는

등산하는 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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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야마 백패킹 및 트레킹 소개

 

타테야마

 

 

23년 10월 나는 다테야마에 다녀왔다. 다테야마는 알펜루트와 백패킹과 트레킹이 유명한데, 이중 알펜루트는 곤돌라, 산악기차, 버스 등을 이용하여 다테야마를 가로지르면서 가는 관광의 성향이 강하고, 백패킹과 트레킹은 라이쵸우에서 백패킹을 하며 이곳을 거점으로 트레킹 하는 성향이 강하다.

 

다테야마

 

 

무로도 고원을 중심으로 라이쵸산장에 거점을 잡고 조도산 -> 오난지야마 -> 벳산을 하는 20km의 트레킹 코스와 라이쵸산장 -> 오쿠다이니치다케를 왕복하는 8km의 트레킹 코스를 3박 4일로 즐길 수 있다.

 

나는 백패킹과 트레킹을 주로 하므로, 무로도 산장에 올라 1일차에는 조도산 -> 오난지야마 -> 벳산 트레킹을, 2일차에는 라이쵸산장 -> 오쿠다이니치다케를 왕복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예전에는 도야마 직항이 있어서 다테야마를 가기 편했으나, 요즘에는 나고야에 내려서 도야마로 이동 후 다테야마 역에서 무로도로 올라가는 것이 베스트 이다.

 

1코스의 난이도는 설악산 대청-공룡능선 종주보다 살짝 난이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고산이라는 특징과 눈때문에 체감상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2코스는 오대산의 노인봉 긴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경사가 조금더 심하겠지만 길의 험도는 크게 차이가 없다. 매우 잘되어 있다는 소리다.

 

다테야마 역

 

 

다테야마 역에서 무로도까지는 왕복 2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사실 원래는 1,2코스 모두 다녀올 예정이 었지만 첫날 백패킹 후 날씨가 계속 비가 와서 조도산만 등산을 할 수 밖에 없었고, 하산 후에 날이 트여서 운 좋게 다테야마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다테야마 케이블카 시간

 

 

다테야마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의 첫 시간은 6:40분이며 버스는 07:00에 시작한다. 

 

 

다테야마 알펜루트

 

 

우리는 무로도까지 갈것이라, 다테야마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약 7분간 비조다이라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비조다이라에서 마다가라하를 지나 무로도에 도착하게 되는데 50분간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 알펜루트의 하이라이트인 무로도 설벽을 구경할 수 있다. 다이칸보부터 오기자와까지는 관광의 성향이 강하고 다이칸보 이후로는 고지가 급격하게 하강하므로 크게 볼 거리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무로도를 거점으로 트레킹과 백패킹을 선택했다.

 

다테야마

 

 

다테야마 라이쵸우 산장아래 백패킹 가능 지역이 있는데, 샤워는 불가능하며 화장실과 개수대는 존재한다. 1박에 1000엔(만언)이다.

 

원래는 백패킹 후 1,2코스 등산을 하려했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백패킹 후 조도산만 방문하고 하산 후에 날이 개서 아쉽게도 1,2코스 모두 가볼 수 없었다. 24년에는 다시 한번 방문해서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다테야마

 

 

무도로에 도착해서 백패킹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이다. 지도상에는 1시간 30분이라 나와있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리나와 동일하게 시간을 넉넉잡아 계산하는 것 같다.

 

 

다테야마

 

 

10월 가을 시즌에 방문했는데, 푸릇함과 가을의 색감 그리고 눈이 와서 설산까지 3계절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또 길은 등산이나 트레킹 길을 제외하고 무로도 평원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연장자들도 엄청 많이 방문한다.

 

 

다테야마 백패킹

 

 

위 사진이 백패킹을 하는 장소인데, 라이쵸우 산장에서 약 20분 가량 돌길을 따라 내려가면 백패킹 장소가 있다. 캠핑장이라 하는게 맞을 것 같다. 위 사진의 집이 캠핑장 관리소이며 저 건물에 화장실과 개수대가 모두 있다. 1박에 만원이라 완전 혜자다. 땅의 상태는 그냥 돌밭이라 자연 그대로이다. 우리나라처럼 데크나 파쇄석으로 되어 있지는 않다.

 

그래서 비가오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고여있는 부분이 있어 날이 안좋으면 백패킹 환경이 꽤나 안좋아진다.

 

 

라이쵸우 사가

 

 

라이쵸우 사가 산장에서는 현금을 지불하고 온천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이용할 수 있는 계절은 7-10월이며 라이쵸우 산장(라이쵸우 사가와 다른 호텔)은 온천 이용이 불가능하다. 특히 라이쵸우 호텔은 1박에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모되며 우리나라 대피소와는 차원이 다르게, 침대, 이불, 도서관, 온천이 제공된다. 식사도 주는데 비용은 별도이다.

 

카드 계산이 가능하지만 산이라 날씨가 안좋으면 통신이 안되 결제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현금을 무조건 들고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테야마
다테야마
다테야마
다테야마

 

 

날만 좋았으면 트레킹으로 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올해 다시 방문하는 것을 기약하며, 다음에는 날이 안좋았던 조도산 산행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산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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